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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 천숙녀

천숙녀 2021. 10. 31.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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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 천숙녀 하현달 떠오르는 밤 살아 숨 쉬는 풀벌레 엉키어 뒹굴고 싶은 귀뚜라미 풀무치가 청아한 협주곡 연주로 지친어깨 다독이면 툇마루 추녀 끝에 매달려온 옥수수 햇빛 무성한 시골집 그곳에 살고 있어 올한해 지나오면서 월동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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