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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옆에서
송성헌 2021. 11. 20.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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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헌 2021. 11. 20.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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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손놀림으로 낚시꾼들이
섬진강을 흔들고 있는데
강물은 태연하게
물끼리 어깨를 맞잡고 있다
나도 내 삶이 부족할 때는
이웃 사람의 도움을 얻는다.
나라들끼리도
서로 주고 받고 지내니
부족한 반도체가 가고
모자라는 요소수도 들어온다.
섬진강도
여러 곳에서 흘러온 물끼리 주고 받으며
꽥꽥꽥 헤엄치고 있는
오리들 곁에서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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