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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남기고 간 것들

박동수 2021. 12. 04.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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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남기고 간 것들

                             글 : 박동수

               

떠나버린 푸른 계절

바람은 골목마다 휩쓸어가고

남은 것은 

가난의 눈길처럼 

슬프고 쓸쓸함 뿐이네

 

푸르고 화려한 채색으로

잠깐의 시간만을 채워준 풍요는

아쉽고 쓸쓸한 이별

눈물로도 채워지지 않는

상처 깊은 가슴속엔

계절이 남기고 간

흔적뿐인 애틋한 연민뿐

 

너와나의 가슴을

한결 같이 따뜻하게 안아줄

뜨거운 사랑은 

멈추어 있지 못하는 걸까


                           21 초겨울

댓글 9개

박동수 2021. 12. 04. 오전 10:33

나는 11월과 12월의 사이가 가장 가슴 아픈 계절의 이별로 생각한다. 4계절중에 3계절의 화려하고 싱싱한 열정의 사랑으로 표현하면 11월과 12월은 사이는 매듭없이 끊어지는 헤어짐의 시간일 것이다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아름다운 정들을 나누다 어느날엔가 헤어짐이 있다면 그것은 아픔이다.물론 12월은 다시오는 봄을 위하여 희망을 갈무리하는 인내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곰곰히 혼자만의 생각으로 헤어짐이 없는 모두를 사랑으로 다스리는 멈춤이 없을까? ..... 희망이기도 하다

정채균 2021. 12. 05. 오후 04:51

인생의 푸른 계절도 지나치고 허전한 마음뿐... 그래도 소망을 노래하는 시인이 있어 우리네 마음은 따뜻합니다. 12월 보내는 아쉬움보다 새해에 대한 기대를 품어 봅니다.

박동수 2021. 12. 05. 오후 09:34

따스하다 - 아 덥다 - 시원하다 이것이 봄여름가을의 계절입니다. 12월은 춥고 으스스하다. 마지막 계절 모든것이 멸하는 계절 자연은 그래도 봄을 향해 달리면 다시 시작이 되지요 그러나 인생은 거기서 끝을 내어야 합니다.그래서 씨앗을 남기는 식물처럼 무엇을 남기고 가야 하는 거지요.무엇을 남가고 갈까? 항상 생각을 해야 할것 아닌가 싶네요....무엇을....무엇을.....무엇을.... 감사 합니다.

박종영 2021. 12. 06. 오전 11:10

사계절이 우리에게 베푸는 행운에도 사명감이 있습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의 이색적인 각각의 절기가 생명을 불어넣고 앗아가고 합니다. 결국 계절이 남기고 간 흔적은 예측을 불허하는 경험을 안깁니다. 눈오는 날의 하얀 생각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운하십시오.//

김종숙 2021. 12. 06. 오후 07:30

4계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고 가지요 계절의 흔적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오늘도 가을의 흔적을 감사하며 겨울을 기대하며 나아가지요

김민재 2021. 12. 07. 오전 11:27

계절은 대나무 마디의 흔적처럼 뚜렷한 변화를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박동수 2021. 12. 07. 오전 11:48

사계절을 갖고 있는 나라의 행복한 행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계절에 대한 생각은 모두 다른 생각을 갖일 수도 있습니다. 계절을 떠나 보내는 생각이 무념인 사람도 있지만 글을 쓰는 생각에는 우리 삶에 비교해보면 봄여름가을을 넘겨12월을 갈때는 정말 낸정함이 인간의 것과 너무 닮아 있다고 생각했지요. 시대적으로 냉정한 오늘의 인연들 그래서 오래가는 정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봤습니다 박시인님 건강 조심 하세요. 감사

박동수 2021. 12. 07. 오전 11:53

저는 사계절이 분명하지 않는 나라에서 10여년을 살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계절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정말 고마운 것을 잘 압니다. 그런데 가을과 겨울 사이를 오가는 게절의 냉정함이 오늘에 사는 냉정한 우리의 삶과 닮았는 생각을했지요 아쉽지만 끈끈한 정들을 오래 간직하는 우리나라의 본래의 모습이 그립기도 합니다. 김종숙님 감사합니다

박동수 2021. 12. 07. 오전 11:57

사게절이 뚜렷한 것은 우리나라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복에 겨워서 엉뚱히게 그 남긴것을 생각해 봤지요 감사 합니다. 민재님의 열성처럼 끈질기고 아름다운 인연들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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