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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풍경

구연배 2021. 12. 25.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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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풍경 구연배 창밖은 언제나 붐빈다. 스러지고 일어서는 것들 작고 투명한 유리창 안에 들어와 흔들리고 있다. 쓰러짐으로 일어서는 것들을 밀어올리고 일어섬으로 쓰러지는 것들을 껴안은 따뜻한 세상. 흔들린다는 것은 그러므로 삶과 죽음의 중간쯤에서 나부끼는 역동의 몸부림이다. 살아 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다. 의식의 끄트머리에 매달려 늘 목마른 사람들은 무너질 것을 예비하고 일어설 것을 준비하며 흔들리는 창밖의 세상을 쓸쓸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고 감이 아름다운 세월이 꽃수레에 제 몸을 싣고 묵묵히 따라 흐를 뿐 흐르며 저도 세상도 까마득히 잊고 잊혀질 뿐.

댓글 2개

csn551205@daum.net 2021. 12. 26. 오전 06:47

구연배 교수님! 흔들린다는 것은 그러므로 삶과 죽음의 중간쯤에서 나부끼는 역동의 몸부림이다. 살아 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다. 의식의 끄트머리에 매달려 늘 목마른 사람들은 무너질 것을 예비하고 일어설 것을 준비하며 흔들리는 창밖의 세상을 쓸쓸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일어설 것을 준비하며 많이 흔들린 2021년 12월 벌떡 일어나 새럽게 시작합니다 .

김민재 2021. 12. 27. 오전 09:57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처럼 의식과 생각이 흐르는 느낌이 강하게 이어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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