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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의 눈물
조개의 눈물
우주를 품은 넓고 푸른 바다에
끊임없이 운행하는 자연 섭리는
만물의 생명으로 터전 이루었고
부드러운 갯벌에서 숨바꼭질하며
조가비 연가로 씨알 키워나갔다
시샘 바람은 해일 일으켜
연약한 속살에 고통의 핵 심었고
물결 따라 어루만지던 금모래는
가시로 변해 여린 영혼 할퀴며
보석을 잉태할 것이라 비웃는다
누군가 먹이사슬로 희생되어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어금니 앙다물고 소금물 삼키며
여왕의 장신구로 선택될
광채 나는 흑진주를 꿈꾼다.
댓글 8개
진주를 물고 있는 조개의 운명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네요 살결을 찟는 고통으로 연단한 진주가 여물면 그 몸 전체를 희생 당하는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희생의 끝에 남기는 진주. 호랑이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는 좋은 격언이 별로 좋은 것이 아닌 것처럼 여기는 오늘의 세대 사람들의 개념....... 희생과 사랑과 자비가 제 값어치를 못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지요 잘 읽고갑니다. 새해는 축복의 시간이 되시기를............
조개의 인내와 열매는 위대한 자연의 교훈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보석의 잉태가 꼭 희생이요 숙명이라 평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밝게 보이는 듯 하여도, 선택이 불가한 폭력으로는 진정한 보석을 잉태하지 못할 것입니다.
조개가 한알의 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물살에 부대끼며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영롱한 진주조개의 빛남을 듣고 있습니다. 저무는 한해의 길목에서 더욱 건승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찬란한 진주를 만드는 고통이라면 참고 견딜 수 밖에...
보석도 등급이 있으니 보석 나름이겠지요.
자연의 섭리를 통해 교훈 얻는 인생이길...
고난이 복의 통로가 된다는 말씀 기억하며 새해의 축복과 건필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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