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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 진 시간
이필종 2022. 01. 04. 오후 09:35
478
이필종 2022. 01. 04. 오후 09:35
478
가려 진 시간
이필종
바다에 짙은 안개가 끼면
어부가 배를 띄워도
고기들이 제집을 마음대로 나다니듯이
나 또한 세상 풍파 심하노라면
내 근심 걱정 또한,
마음대로 제 생애를 보낼 수 있었으리
늘 바라보고 그리워하며
그렇게 시간 안개로 흐르고
그러다가
또 다른 근심과 걱정풍파로 살지라도
저 낮달처럼
때를 기다릴 줄 알게 되었으리
댓글 1개
김민재
2022. 01. 05. 오전 11:13
모진 시련속에서 때를 기다리는 마음이 완성된 장인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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