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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김용호
김용호 2022. 01. 05. 오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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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2022. 01. 05. 오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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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김용호
시간의 흐름 속에 생각의 부분들을
나의 삶이란 공간에 배열해야 할
중요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일을 뒤로 미루고
무작정 바닷가에 나왔습니다.
바닷가의 예리한 해풍 같고
돌 틈에 출렁이는 파도의 물보라 같은
반복되는 어떤 그리움이
내 가슴에 저 바다의 애매 모호한 바람으로 불고
내 가슴에 파도로 출렁이는 듯 합니다.
이적지 누구와 일정한 완벽한 관계를
맺지 못한 나의 마음은
바닷가의 예리한 해풍을 이해하지 못함 같이
출렁이는 파도를 이해하지 못함같이
내 가슴에 이는 바람도
내 가슴에 출렁이는 파도도 이해를 못하고
바닷가에서 붙들어 두고 싶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이 한때를 막연한 그리움이란
통로를 근심으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댓글 3개
csn551205@daum.net
2022. 01. 06. 오전 06:44
바닷가의 예리한 해풍 같고 돌 틈에 출렁이는 파도의 물보라 같은 반복되는 어떤 그리움이 내 가슴에 저 바다의 애매 모호한 바람으로 불고 내 가슴에 파도로 출렁이는 듯 합니다.
김민재
2022. 01. 06. 오전 11:51
바다는 넓은 마음을 만들어 주는 영양제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문희
2022. 01. 07. 오전 10:23
저 넓은 바다를 이해함이 무척 어렵습니다만 가슴에 출렁이는 파도를 이해함은 큰 대화와 수양의 고민으로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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