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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천숙녀 2022. 02. 04. 오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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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단풍 숲 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 질 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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