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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거닐며(1) / 박얼서

박얼서 2022. 03. 03.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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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거닐며(1) / 박얼서

 

천지창조라는 큰 동기가 있었고

아담과 이브를 시작점으로

아브라함을 거치고

이삭을 지나 


핏줄이라는 끈질긴 인연으로

아부지에서 또 아부지로 이어지며

큰 인류를 이뤘고 


햇봄 햇살 푸르던 날

햇살이 다가와 꽃잎 볼에 입맞춤하던 날

들판엔 꽃향기 만발하였고 


내가 태어나는 바람에

아부지는 어엿한 아빠가 되셨고

어머니는 숭고한 모성을 얻으셨다 


어느새 내 자식의 자식이 태어나고

놈들이 다시

아빠가 되고..


산책로 오늘의 숲길을 거닐다

문득, 세월을 관조하다.




댓글 4개

박종영 2022. 03. 03. 오전 11:07

내 인격의 모태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수많은 생명이 이어지면서 오늘에 내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뿌리의 근원이 어딘지를 모른채 방황하는 현재의 젊음도 나이들어 인생이 익어가면 숙고하는 자세가 있다고 합니다.

김민재 2022. 03. 03. 오후 04:07

아담과 이브의 모습이 살짝 더오르게 되는거 같아요.

박얼서 2022. 03. 06. 오전 06:17

김민재 선생님, 감사합니다. 더 큰 건강과 건필을 응원합니다. ^~^ ^~^

박얼서 2022. 03. 06. 오전 06:19

박종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더 큰 건강과 건필을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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