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명상(2) / 박얼서
박얼서 2022. 03. 27. 오후 12:14
626
박얼서 2022. 03. 27. 오후 12:14
626
명상(2) / 박얼서
코로나 시대의 인사법으로 주먹인사가 등장했다. 잠시 기억을 더듬어 보니, 링 위에 오른 복서들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던 글러브 인사법이 이런 주먹인사였던 것 같다.
COVID-19라는 미증유의 바이러스, 인류는 지금 이 지루한 싸움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감염자가 무려 수억 명을, 사망자도 수백만 명을 넘어섰다. 21세기를 위협하는 큰 재앙인 셈이다.
공포와 두려움이 누적되어 무거운 침묵들로 아우성이다. 오늘도 우린 언담 대신으로 주먹인사를 나눴다. 주먹인사야말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는 마음, 어려운 시대를 격려하는 따뜻한 포옹인 셈이다.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결코 질 수 없다는, 오늘의 고난을 꼭 이기겠다는, 두 주먹 불끈 쥔 결기이기도 하다, 일상을 되찾겠다는 침묵의 의지이기도 하다.
댓글 2개
박종영
2022. 03. 28. 오전 10:37
코로나19, 변이된 오미크론이 번지고 사람들이 모두 두려움에 가슴 조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신속항원검사나 PCR검사를 해야 안심이 되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박얼서
2022. 03. 28. 오후 12:39
박종영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 ^~^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