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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등 섬 / 박얼서
박얼서 2022. 04. 08.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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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얼서 2022. 04. 08.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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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등 섬 / 박얼서
아침엔 기와지붕 한 채 우뚝 서 있었는데
이제 보니 반짝거리는 물결 뿐이다
아침나절 내내 철썩철썩 노래 부르다가
해 질 무렵에야 슬그머니 내려앉아 사라지는
용궁이 관할하는 신비의 초소 섬이다
매일매일 한 번씩은 고래 등이 되는 섬
바라보는 눈길마다 누구든지 주인이 되는 섬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섬.
댓글 4개
김민재
2022. 04. 08. 오전 09:08
문득 섬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박종영
2022. 04. 08. 오전 11:11
밀물과 썰물의 조수(潮水)로 보였다가 안보이는 섬들의 얼굴, 바닷가에 가면 아득하게 이어지는 수평선, 삶의 조화도 둥글게 넘어가는 수평선처럼 애틋한 우리들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시인님.//
박얼서
2022. 04. 09. 오전 08:04
박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 ^~^
박얼서
2022. 04. 09. 오전 08:05
김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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