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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와 창작 / 박얼서

박얼서 2022. 04. 16.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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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와 창작 / 박얼서


인공지능으로 아무리 멋진 작품을 완성했다 해도

그건 어차피 영혼 없는 모조품일 뿐이다

그럴듯한 그림이라도 위작일 테고

감동의 시를 지었다 해도 방작인 셈이다

 

녀석에게서

첨단의 과학 기술을 극찬할지언정

예술을 말할 순 없다

 

녀석에게서

낱말의 선택과 수사 기법을 논할지언정

시정(詩情)을 논할 순 없다

 

무수한 생각과 느낌들이 얽히고설켜

갈등처럼 출렁거리고

몰입에 빠져들고

두 눈이 충혈되고

만감에서 공감으로 이어지는

야릇한 그런 감정들이

AI(인공지능)에겐 있을 리 없다

 

창의성이야말로

천지창조 그 위대한 정신을 잇는 유전자다

인간 본성의 가치인 셈이다

살아있는 감성인 셈이다

 

화룡(畫龍)의 승천이라든지

인어공주 같은

기상천외한 사건이나 순간을 얻으려면

상상의 용기는 필수다

 

상상력이란

한마디로 생기 팔팔함이다

 

모름지기 빅데이터 시대다

인공지능이 창의력 수준을 넘본다 할지라도

인간의 본질을 닮진 못할 터이다

 

AI(인공지능)에게서 시작(詩作)이란

영혼 없는 모조품일 뿐이다.





댓글 2개

박종영 2022. 04. 16. 오후 04:46

AI(인공지능)도 사람이 만드는 조합물입니다. 눈물이 없으니 인간에겐 범접하지 못합니다. 공정한 판결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얼서 2022. 04. 17. 오후 12:53

박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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