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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4) / 박얼서

박얼서 2022. 05. 04.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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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4) / 박얼서

 

복지국가에선 자족을 열심히 가르쳤고

작은 섬에선 큰 꿈에 넓은 세상을 늘 가르쳤는데도

목적한 대로 이룰 수가 없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게 인생길이다

삶이라는 길

이정표도 없는 길이다

때때로 안갯속을 만나야 하는 길이다

 

길 위에 서면

세상 곳곳에서 부딪쳐야 하는 장애물들

순간순간마다

현실과 맞서 싸울 보검이라도 하나쯤

품어야 할 판이다 

인생살이 나침판이라도

지녀야 할 판이다

 

하긴 돌아보면

내 앞을 가로막던 여러 갈등과 고민들

그들이 바로

삶의 보검

나침판이었음을 절감한다.

 

 

 

 

댓글 2개

박종영 2022. 05. 06. 오전 09:57

살아오면 경험한 갖가지 삶이 애환이 소중한 보검(寶劍)입니다. 귀한 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얼서 2022. 05. 06. 오후 02:24

박종영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문운 창성을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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