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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김병례 2022. 06. 18. 오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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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김병례 휘어지고 가늘고 휘청휘청 누가 볼세라 맨 뒤에 숨겨놓은 화초 하나 할딱이다 마친 한 생 한 생명이 떠난다는 것은 장엄하고도 평생 아릿아릿도 하여라 이 아침 저리 떠나신 어머니 생각에 억새꽃 수 만개 가슴에서 휘날리는데 깊은 사랑은 생 뒤에 오는 것 어느 님의 시 한 줄에 옥죄어 드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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