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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을 딛고
정채균 2022. 07. 27. 오후 04:30
740
정채균 2022. 07. 27. 오후 04:30
740
실연을 딛고
한 폭 그림으로 펼쳐진 다도해
든든한 선장 만나
처녀출항 뱃길 열리고
갈매기 날갯짓에 이끌려
대망의 바다 뛰어들었다
만선의 깃발 나부끼며
고동 울리던 기쁜 날도 있었지만
흔적 없이 잔잔한 파도가
태풍 되어 파선하기도 했으니
어찌 그 깊은 속을 알 수 있을까
해당화 피어난 백사장 표류하여
정신 차리고 보니
추억을 불러오는 조가비 노래에
다시금 추슬러 신천지 향한다.
댓글 2개
박종영
2022. 07. 29. 오전 10:45
푸른색으로 펼쳐지는 7월입니다. 여름바다를 보기위해 바닷가를 가면 붉은 마음으로 곱게 피어있는 해당화를 봅니다. 잔잔한 파도가 문득 생각하는 글에 마음을 보탭니다. 감사합니다.
정채균
2022. 07. 29. 오후 07:49
오래 전 여름, 백령도에 갔더랍니다 가는 뱃길 4시간 정말 바다가 거울처럼 말고 잔잔 했습니다 에어컨도 없는 지역에서 잠도 설치고 돌아오는 길 중간지점에 이르렀을 때 태풍주의보가 열리고 배는 파도에 묻혀 지그재그 운항을 했습니다 모두들 멀미에 넋을 잃고... 인천에 가까우니 언제 그랬나 싶게 날씨가 개어 악몽에서 깨어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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