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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노래

박동수 2022. 10. 20. 오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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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노래


                           글 : 박동수

해바라기 씨앗 한줌 

별을 만들어

가을밤 하늘에 뿌리면

알알이 여문 가을 이야기가

들판에 쏟아집니다.

색색 이야기 쏟아져

마음 시린 잎

포근히 안아 들면 잎마다

노랑 파랑 빨강 

마음내어 피네

가을은 깊어가고

찬란한 단풍잎 가을 노래 

높은 하늘에는

빈 달 흘러가네.

 

               \"1시집에서\"(2004년)

댓글 4개

박종영 2022. 10. 21. 오후 12:39

해바라기 씨가 하늘에 뿌려져 별이 되는 선선한 가을입니다. 가을노래가 한창인 숲 속의 단풍 또한 이 가을을 수놓고 있습니다. 이미지와 글이 조화를 이룬 귀한시에 머물다 갑니다.

정채균 2022. 10. 24. 오후 07:47

해바라기 씨앗 한 줌 가을밤 하늘에 뿌리려 했더니 이름모를 잡새가 파 먹어 곰보가 되었더이다. 그래도 시인님의 마음에는 가을 노래 청아합니다.

박동수 2022. 10. 26. 오후 01:07

가을 하면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떠 오르는 것은 꽃도 곱지만 꽃의 측은한 모습이 우리에게는 가깝게 다가오는 것이기에 그렇지요. 더욱이 우리민족에게는... 감사 합니다.

박동수 2022. 10. 26. 오후 01:10

이 시는 저의 등단 작품입니다. 처음 시를 쓰던 시기여서 미숙하지만 그래도 순수한 마음의 내포되어서 읽으면 즐겁습니다. 제가 자주 들리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 계절 바뀌는 시기에 건강 조심하고 문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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