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초 겨울비

박동수 2022. 12. 01. 오후 12:00
821



초 겨울 비


                      글 : 박동수 


계절이 떠나가는 것처럼

머물지 못한 이별 

슬픔 잊으려는 눈물이 

회색비 되어

그리운 마음속 열기 허물며 

초 겨울비로 내리네

 

바람처럼 떠날 색색의 정들이

초 겨울비 바람에 날리며

추적 이는 이 밤

버릴 수 없는 추억들이

풍지 바람처럼 

가슴 속속을 얼리고 있네.

 

 

 


댓글 4개

박종영 2022. 12. 01. 오후 01:50

초겨울에 오는 비, 다시 진눈깨비로, 그리고 싸락눈으로 흩날리고, 더욱 차가우면 함박눈으로 내리는 겨울비의 조화로움. 빗줄기 속으로 버릴 수 없는 추억들이 스며들어 잡을 수 없는 그리움으로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귀한 시 감사합니다. 시인님.//

박동수 2022. 12. 02. 오전 10:22

며칠 전에 오는 늦가을 비는 떨어지는 낙엽을 적시더니 이젠 쌀쌀하게 부는 바람인가 했더니 떨어지는 낙엽이 비에 젖어 얼어버리는 겨울비로 바뀌어 집니다. 산등성에 하얀 눈이 쌓여 하얀 빛을 보이고 차가운 비에 유리 창문이 하얀 얼음으로 덮여지는 이젠 겨울인가 했습니다. 계절의 조화로움은 언제나 지나간 일들이 추억으로 남을 그림을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기를....감사 합니다. 박시인님..........

정채균 2022. 12. 05. 오후 07:00

가을 찬비도 차가운데 초 겨울비는 섬뜩하게 내 마음을 할퀴네

박동수 2022. 12. 05. 오후 07:51

가을 찬 비는 차갑기는 하지만 초 겨울 비는 차갑기도 하고 눈을 끌고 오는데 인색하지 않는 비가 됩니다. 살아가는 길에도 겨울 비 같은 상대를 만나는 일이 종종 있어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나 그 속에서 우리는 찾고 싶은 것이 있으니 또한 세상 삶입니다.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 ...........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