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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의 시간

송성헌 2023. 03. 21.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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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곳에서 설악산 자락까지 올라 온

울산 바위들이

그동안 날아온 힘을

울퉁불퉁 보여주고 있다.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나도 멀리까지 가려면

이웃이 지적하고 있는 잘못들을

잘 받아들여야겠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갈 수 있겠지,

 


찬바람을 맞고 나서

보리싹들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있듯이

 


나도 내가 걸어온 길을 반성하면서

나 자신을 바로 찾아야겠다.

 


긴 겨울을 견딘

나무들이

비슷한 높이에서 뻗은 가지로 

서로의 어깨를 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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