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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 꽃

박동수 2023. 03. 27. 오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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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 꽃

                                       글 : 박동수

 


                산 기슭에 봄빛이 찾아드니 

                겨우내 마음 조이다가 

                활짝 피어버린 벚꽃이

                자지러지게 웃다가 

                우수수 떨어져 내리는 꽃잎

                사월의 하늘에

                하얀 구름 꽃이 되었네


                긴 겨울 어두웠던 발 길에

                가슴 쓰린 인내였을까

                흰빛으로 네 모습 밝혀 보이니

                4월의 영들의 슬픔이

                낙화에 씻기고 있음이여


                추운날의 슬픈 기도가

                하얀 모습으로 

                시온성을 향하는 광야 길에

                축복의 하얀 만나처럼

                슬픈 순례자의 평화가 되었음이라

 

 

댓글 6개

문희 2023. 03. 28. 오전 10:54

제주 여행에서 어제 돌아왔는데 떨어지는 빨간 동백꽃, 벚꽃, 유채꽃.. 비와 바람이 차가워도 봄에 빠진 이 마음을 식힐 수 없었습니다. 밝은 밪꽃처럼 세상에 평화가 가득하길 빕니다.

박종영 2023. 03. 28. 오후 03:20

봄꽃이 화사한 것은 겨울을 이긴 지친 사람의 마음에 희망을 선사하는 자연의 힘입니다. 축복의 봄날이 지금 열리고 있음에 영광입니다. 좋은글 감사드리며 늘 행운의 날을 기원합니다. 박시인님.//

박동수 2023. 03. 28. 오후 05:39

꽃들이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 아닌가 싶네요. 봄을 기다리는 문희님의 마음을 즐겁게 피는 것을 보니 함께 즐거운 마음이 動하는 것 같습니다. 고운 마음 오래 간직하며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박동수 2023. 03. 28. 오후 05:44

하루 사이에 벚 꽃이 활짝 피어버리니 입에서 아!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억눌린 긴 겨울 동안 인내를 나타내며 기쁨을 주는 꽃 중에 벚꽃이 많이 차지하고 있지요. 이 꽃들처럼 아름다운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박시인님

정채균 2023. 03. 28. 오후 06:01

군항제가 아니라도 남녁에서 벚꽃 바람이 전국에 꽃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자연을 창조한 조물주를 찬미하지 않을 수 없는 계절입니다.

박동수 2023. 03. 28. 오후 07:42

수도권에도 많이 피었습니다. 계절의 오고 가는 것은 변함 없지요. 사람들의 민심이 어두운 세대이라서 감사의 뜻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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