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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월,,,,
백 원 순
오월하면
잊을 수 없는 일은
내 생애
이십대 중반에
첫 시를 썼었던 달이기도 하지만
오월하면
스승의 날이 있어서
두 분 선생님을 기억한다
섬마을 초등학교 때
간식거리가 없던 시절
미국에서 원조를 받은
옥수수 가루와 분유 가루를 받던
초등학교 1학년 때,,,
얼굴이 분유가루처럼 하얀 처녀 선생님,,
아이들이 서로 받으려 아웅성치고 밀치고 다투는 동안
나는 뒤에서 멀찍이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
맨 먼저 나를 불러
내개 분유가루와 옥수수 가루를 나누어 주신
선생님,,,
강원도 어느 부대에서
거의 죽을 둥 살둥
힘든 군 생활을 마치고
대학 영문학과에 복학하여
영문학 강의를 받는 데
어느 교수님에게서
문학이란 것에 눈을 떠,,,
그 교수님이
내게 아무런 말씀을 하시지 않고
따뜻한 밥 한끼를 사 주셔서
떨리는 손으로 먹었던
기억,,,,,
27사단 79연대 1대대 4중대 3소대 81mm 박격포 조포훈련 휴일 후임병 과외 현장
댓글 2개
A poet is by the very nature of things a man who lives with entire sincerity, or rather, the better his poetry the more sincere his life. from “Yeats, the Man and the Mask”
배고픈 시절에 ‘이팝나무’ 하얀 꽃이 쌀알처럼 보이듯이,,, 시인에게 ‘은유(metaphor)’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 간절한 그 무엇이 있기에,,, 꿈 속에든(꿈은 그 자체가 은유와 환유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 밖의 자연의 사물이라든,,, 어느날 ‘문득’ “그 은유(the metaphor)”가 나타나지 않나 싶다. (시인은 사물의 바로 그 본질에의해(the very nature of things) 전적으로 신실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혹은 그의 시가 좋으면 좋을수록 그의 삶은 더욱 신실한 삶이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다....translated into Korean by Baek Wo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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