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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입추(立秋)

박동수 2023. 08. 09. 오후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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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입추(立秋)

 

 

                             글 : 박동수


이제 열기를 걷어내고

여름 날 푸르름을 갈무리한 채

떠나는 계절의 길목에서

후회 없는 이별을


성숙된 삶을 위하여

열기 속에서 여문 씨앗 안고

가을 날 결실을 위한

여정(旅程)을 익혀야 하는 8월


가질 것도 갈무리 할 것도

부질없이 땀 흘린 삶은

열기 속에 남기고

새로운 것의 영혼을 안고 가는

입추(立秋)의 여정(旅程)

 

하늘을 향한 결실의 열망(熱望)

8월의 입추(立秋)

 

 

댓글 11개

정채균 2023. 08. 09. 오후 08:48

立秋, 말 그대로 가을의 문턱이니 폭염도 견딜만 합니다 한 두 주 지나면 조석으로 선선한 느낌도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 기꺼이 이별하렵니다.

박동수 2023. 08. 09. 오후 10:32

오늘 밤은 정말 시원합니다. 그 무서운 더위도 계절의 변화에는 견디기 힘이 드는가 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잠자기가 싫을 정도로 기분이 좋네요. 감사 합니다. 아직 태풍은 지나가지 않았음으로 조심하고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박미남 2023. 08. 10. 오전 10:00

안녕하세요.. ㄱㅖ속 오던 향기 메일에 문학의 향기 글이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happymi7@hanmail.net 입니다.. 하루 를 시작할때 문향의 향기에서 보내온 시구를 읽으면서 시작 합니다.. 감사 합니다.

박종영 2023. 08. 10. 오후 01:03

입추 절기가 지나면 선선한 새벽 바람이 봉창 문을 두드리고 새파란 하늘을 닮아가는 산도라지 꽃 파란 웃음과 진녹색의 여름을 조화롭게 이어받게 하는 가을꽃들이 즐거운 소문으로 흐뭇합니다. 8일 입추 지나고 10일 오늘은 末伏,, 22일 七夕 지나면 바로 23일 處暑이니 더위도 물러날 것입니다.귀한 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종곤 2023. 08. 10. 오후 01:25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반복해서 읽고 갑니다

박동수 2023. 08. 11. 오전 10:04

그래요. 조금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말로는 러시아 여행 중이라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지만 사이트에서 어떤 광고가 없는 것이 이상하기도 합니다. 글을 읽는 사람으로는 답답한 일이지요. 좀 기다려 보면 무슨 결론이 나겠지요 감사 합니다. 들려 주셔서 건가 하세요

박동수 2023. 08. 11. 오전 10:12

푸른 색의 여름의 정기 속에 피는 꽃들의 아름다움은 뜨거운 열기를 잊을 만큼의 아름다움이 있던 여름이지만 그러나 입추 날이 지나면 그 녹색은 떠날 준비를 해야죠. 그 이별 속엔 그래도 한 여름 동안 여물어 온 결실을 안고 가는 성숙의 잎들처럼 계절을 인식하고 변화되어 가는 우리의 삶도 부질없던 삶이기보다는 결실의 희망을 안고 가는 열망이 입추와 함께 갔으면 하는 마음일 뿐이지요 태풍은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고 갔네요. 열기가 올 것 같으니 시인님 건강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박동수 2023. 08. 11. 오전 10:21

봄부터 여름까지 푸르게 자라며 꽃피고 열매 맺으며 살았지만 입추가 되는 날부터 그 열매의 결실을 위해 녹색의 계절과는 이별해야 하는 이치는 불변입니다. 그 이별에도 희망의 씨앗 하나 품고 가는 꽃들처럼 고된 세월을 이겨가는 우리도 무엇인가 희망을 갖는 보람 느끼는 입추가 되었으면 하는 염원 입니다.감사 합니다 김종곤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정채균 2023. 08. 11. 오후 06:50

운영자의 장기간 유라시아평화원정대 참여 관계로 9월 21일까지 향기메일이 비정기적으로 발송하게 됨을 양지바랍니다.

강주화 2023. 08. 17. 오전 09:44

무더위속에 입추지만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다르네요~~^-^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시간표대로 ....

박동수 2023. 08. 17. 오후 01:06

여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입추인가 생각 했는데 그래도 아침저녁의 온도가 느낄 수 있을 만큼 차이가 나는 것이 역시 계절의 변화는 시간표대로 흐르는구나 느낍니다. 변화의 나날 동안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강주희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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