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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바람 모여라

정채균 2023. 09. 06. 오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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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바람 모여라

 


앞산 봉우리 동트는 아침

샛바람 가볍게 인사하고

달빛 따라 담 넘은 늦바람

잠자리 파고들어 장난치네요

 


여름 지나 가을 오면

하늬바람 서쪽에서 노 젓고

동에서 강쇠바람 출렁거려요

 


마파람 남녘에서 달려오고

잔잔하고 선선한 색바람

낙엽 지는 가을 꾀어내니

소슬바람 쓸쓸히 눈물지어요

 


음력 시월 스무날이 되면

시린 손 입김 불어 넣게 하는


손돌바람이 찾아올 거예요

댓글 4개

박동수 2023. 09. 08. 오후 06:31

세풍(세바람: 동풍)과 하늘 바람(서풍)이 있는데 세풍이 부는 겨울과 초여름엔 눈이 오던지 바가 오며 춥고 하늬바람이 불면 여름과 가을이 오는 덥고 쓸쓸해 오는 곳 고향의 느낌입니다. 바람은 역시 계절을 불러오는 안내원이 되는군요 가을의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있습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정채균 2023. 09. 09. 오후 03:29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선선한 갈바람에 이 동요가 생각 납니다 그렇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은 바람에 따라 일기 예보를 하셨지요 순수 우리말의 바람들... 지금 세대들은 혼돈의 바람만 몰아칠 뿐...

박종영 2023. 09. 10. 오후 01:48

白露 지나고 조석 바람이 선선합니다. 바람 종류도, 마파람, 하늬바람, 놉새바람, 멧바람, 남풍 동풍 서풍 등 우리가 맞이하고 사는 바람풍이 자연의 징표이지요 갈바람의 노래 잘듣고 갑니다.

정채균 2023. 09. 13. 오후 08:12

비가 오려나 마파람 부네 가장 많이 듣던 바람 이름입니다 우수영은 제주도 일기예보가 정확 했습니다 지난 주 명량대첩축제가 있었는데 가지 못하는 마음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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