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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건물
송성헌 2023. 09. 11. 오전 11:38
648
송성헌 2023. 09. 11.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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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5일 자정부터 오후 8시 사이에 그리스 중부 지역에서 754mm 비가 내렸다.
물에 잠긴 건물이 쓰러져 누워있고 시동이 안 걸리는 차들은 빠져 있다.
그래도 건물은 느끼지 않는다.
이념도 홍수를 느끼지 않는다.
느낌을 받는 건 사람들뿐.
좋다 나쁘다 느낌을 받은 대로
반응하는 것이
사람들 본능이다.
나라 간에 협력도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기후 변화의 위험을 느끼고도
나라들이 협력하지 않는 것은
사람의 느낌 대신
이념에 기대고 있기 때문인가
이념은 느낄 수 없으니
인간적 본능을 대신할 수 없다
이념은 물에 잠겨도 움직이지 않는다.
댓글 1개
강우진
2023. 09. 11. 오후 01:51
이글이 뜻하는 바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본능만으로 움직이면 짐승밖에 더 되겠습니까? 본능을 참을 줄 아는 인간이 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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