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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붉게 익었다 / 류인순
류인순 2023. 10. 29. 오후 02:09
497
류인순 2023. 10. 29. 오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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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붉게 익었다 / 류인순
봄날 희망 하나 안고
가파른 담벼락
밤낮 쉼 없이 오르네
삶의 길
고지를 향해 묵묵히
오르고 또 오르네
한여름
뜨거운 열기 세찬 폭우
악착스레 견뎌내고
이 가을
붉게 익은 그 모습에
뜨거워지는 내 심장.
댓글 1개
백원순
2023. 10. 30. 오후 09:41
'담' 이라는 것은 '울타리'의 높힌 말이라 생각합니다,,,즉 경계에 대한 우리들의 암묵적인 '선'이지요,,, 좋은 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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