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큰산(大山)과 소인(小人)
큰산(大山)과 소인(小人)
글 : 박동수
큰 산 허리 굽힌 세월
억만년이건만
사람이
제멋에 수다를 떨며
귀를 더럽히네
비는 언제 오려나
洗耳 ..........
댓글 6개
억만년 바람의 세월을 이기고 묵묵하게 앉아 있는 높은 산의 근엄함 앞에서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고 준비도 없이 산을 함부로 오르다가 등반사고를 당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귀를 씻고 들어보는 나무들의 소리하며 산새들의 소리도 모두 자연이 빚어낸 조화입니다. 귀한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큰 산은 말없이 제 자리 지키건만 소인배들이 오고 가며 공해를 불러 옵니다 가뭄이 계속되면 신령하다는 산에 올라 기우제 드리고 저희 고향에서는 아낙네들이 호미 들고 이웃 마을 산언덕으로 몰려 갔습니다 무연고 묘를 파헤치면 비가 온다는 전설이...
耳順이 되었으면 덧 없이 좋으련만 들어가는 입에 나오는 것도 더러우니 들리는 것도 襍音이되니 耳順이 한참 멀기만 한 것 같다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慾 不踰矩 했거늘 듣는 소리 다 이해하려고 해도 조그마한 지식으로 아는 체 떠들어 대는 소리에 마음 접은 큰 산도 귀를 씻고 싶은 심정이라고 합니다. 감사 합니다.
큰 산이 허리를 접고 세상일 떠나고 싶어도 하찮은 지식으로 아는 체 떠들어 대는 인간들이 넒은 여의도를 물 드리니 어찌 귀를 씻고 싶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래만입니다 계절이 바뀌어 쌀쌀해지는데 건강 조심 하세요....감사 합니다.
귀를 씻고 들어야 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가 안타까울 뿐이지요 우리의 산야엔 아름다운 옛 조상들의 귀한 소리가 묻혀 있을진데 언제나 그 귀한 소리가 들을 수 있는 사회가 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됩니다 박시인님, 자주 못 뵙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