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겨울에 피는 꽃

백원순 2023. 12. 04. 오후 01:56
635

겨울에 피는 꽃

                              백 원 순

 


 


 


겨울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늦께까지 남아있던 가을 꽃

말라 비틀어져

마른 풀들 사이로 사라져

보이지 않는다

 


한 겨울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꽃들을

볼 수 없으니

귀로 듣고 마음 속에

피는 아름다운

꽃들을

찾아야 될 것 같다

 


 


 


댓글 3개

박동수 2023. 12. 05. 오전 11:58

https://pds0616.tistory.com/entry/%EB%8F%99%EB%B0%B1%EA%BD%83%E5%86%AC%E6%A0%A2%E8%8A%B1 열정으로 날을 보내는 여름.. 색색이 고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을 멀리하고 질긴 애정의 꽃으로 피는 겨울날의 동백꽃이 있습니다. 또한 동백꽃으로 다 하지 못해 눈꽃(雪花)이 있답니다. 잘 읽었습니다.

백원순 2023. 12. 06. 오전 10:58

좋은 답글 우선 감사드립니다,,, 시간과 공간이라는 이 ‘현상세계(the phenomenal world)’에서 이 겨울에서라도 꽃을 찾는 게 맞는 일이겠지요,,, 겨울에는 활동하는 횟수가 줄어 들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좀 받다보니,, 마음 속에서 지나간 봄과 여름 가을에 우연히 보았거나 일부러 마주하였던 꽃들을 어떠한 계기(이야기를 듣거나, 글을 통해서든)로 다시 한 번 떠올린다면 좋지 않을 까 싶어서,,,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문희 2023. 12. 08. 오후 04:39

아름다운 꽃처럼, 향기로운 꽃처럼 살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봅니다. 겨울의 뜨거운 차 한잔을 마시면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