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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길목
계절의 길목
추수 끝난 텅 빈 들녘에
누더기 걸친 허수아비가
새들도 오지 않는 무논을
홀로 지키고 서 있네
텃밭 건너 산등성이
반갑게 손 흔드는 억새가
황홀한 은빛 반짝이고
물감 풀어놓은 하늘에
내 마음도 파랗게 물든다.
댓글 6개
하얀 머리 풀어 하늘에 편지를 띄우고 눈발처럼 가슴 아프게 흔들리는 초 겨울 억새의 외로움을 생각합니다. 빈 들녘에서 외로움 타며 홀러 서 있는 허수아비가 서럽습니다. 계절의 노래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내 마음이 어우러지는 것을 막지 못하나봅니다. 변화의 의미를 깊게 느껴보고, 타협도 하며 함께 살아갑니다. 그래도 오늘과 내일의 희망을 잃지 않으며..,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또 봄이 오기에 우리는 희망을 갖고 살지요 비록 나이 들고 늙어갈지라도 그 고고함을 잃지 않고 말입니다.
시인님~ 댓글이 본문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함께 계절의 노래를 부르노라면 외로움도 지나가겠지요 건강하고 평안한 마무리 달을 맞으십시오.
하늘이 파랗게 물들면 억새는 이별을 느끼고 슬픈 노래로 부딛히는 잎새로 운다는 것 설겅설겅 새들이 오지 않는 빈들에 헐벗은 허수아비는 맹추 참새들이 올리없고 넼타이에 금 뺏지 단 허수아비는 여의도에 모여 있으니 참새들이 여의도에 짹짹이고 있답니다. 아픈 추억 뿐의 글을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추수 끝난 들녘이 휑~ 하나 했더니 허수 하나 보초 세워 놓고 여의도로 갔구만요 정히 시끄러우면 제가 소화기 들고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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