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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빗소리

박동수 2024. 02. 17.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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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빗소리 


                                 글 : 박동수



타락(墮落)으로 밀려난 에덴의 동쪽

영혼은 말라가고 

귓가엔 멀리

숲길 사이로 추적추적 내리는 

동산 길 빗소리 들리네


언제 올지 모르는 푸른 비를

기다리는 가슴 속에

참회의 눈물로 얼룩지며

동산 끝에서 울리는 다정했던

하늘의 음성이 그립네


고뇌의 혈관 사이로

촉촉한 사랑을 원하는 내 영혼이

에덴의 동쪽하늘을 향해

비 맞으며 걷고 또 걸으면

탐욕(貪慾)으로 밀려난

그리운 동산의 맑은 빗소리 들을까

 

 


댓글 4개

박종영 2024. 02. 17. 오후 10:49

혼자 듣는 빗소리 그리고 혼자 생각하는 우울한 심사는 비 오는 날이 날개를 답니다. 축축한 생각을 하면 더욱 어두워지는 생각이 사람마다 있습니다. 그리운 동산의 맑은 빗소리가 들릴 때 까지 경건함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귀한 글에 머물다 갑니다.

박동수 2024. 02. 20. 오후 07:44

좋은 댓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눈과 세상을 어둡게 보는 눈에 따라 빗소리에 경건함과 우울하게 들림이 구분되는 것 같군요. 언제나 건강 하시고 새 봄이 다가오는 이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정채균 2024. 02. 20. 오후 09:51

에덴의 빗소리는 창조주께 드리는 찬양이 아닐까요 단비 내리는 축복의 동산이 그립습니다.

박동수 2024. 02. 21. 오전 12:30

창조 주가 내리는 은총의 비가 에덴 동산의 평화의 빗소리 그러나 인간의 탐욕에 의하여 에덴을 쫓겨난 사건 진리 속 사랑 안에 화평이 있음을 알면서 오늘의 인간들은 탐욕만이 난무하니 맑고 오묘한 빗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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