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겨울 바닷가 / 류인순
류인순 2024. 03. 05. 오전 09:25
339
류인순 2024. 03. 05. 오전 09:25
339
겨울 바닷가 / 류인순
겨울 동해 바닷가
찬바람이 날 세워
훅 찌르고 달아난다
그대와 거닐던
이 바닷가 파도
오늘 유독 쓸쓸하다
잠시의 시간 어느새
수많은 결로 흘러
그댈 아득히 잊은 줄 알았는데
한 발 두 발 걷다 보니
가는 곳마다
추억이 발길에 차인다.
댓글 1개
윤영미
2024. 10. 07. 오후 01:12
그 수많은 결 하나 하나에 그대의 숨이 살아 있고 나의 숨이 남아 나붓나붓 몸짓하고 있을진대 어찌 아득히 잊혀지려니 여기십니까? 한발 두발 걷던 그 길에 그대와 나의 마음 꽃밭 한가득 피웠던 알록달록 꽃잎따서 살금살금 흩뿌려 둔 수줍은 제 마음도 잊으시려나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