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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5월

박동수 2024. 05. 11. 오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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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5월 

 

                             글 : 박동수


산 곳곳 푸른 핏줄을 세우고

혈관을 늘리는 소리

귀가 멍멍하게 울려온다


일렁이는 푸른 너울 속에는

무르익는 오월의 굉음

녹색의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발자국을 겨우 옮기던

어린 새들의 첫 비행하는 안간힘

녹색 잎 위에 땀방울이 맺히고


쏟아져 내리는

5월의 눈부신 햇빛에

줄기마다 뽑아 올리는 파란 수혈

터질 듯한 봉우리의 젖가슴

소리지르는 냇물은

비늘을 세워 노 저으며 

바다를 향해 달리는 

무르익은 오월은 풍요하리

댓글 4개

박종영 2024. 05. 12. 오후 12:25

녹색의 그늘이 시원하게 우쭐대는 5월 입니다. 바람은 적당하게 선선하고 햇볕은 고루 퍼져 흥겨운 노래 들리는 이토록 좋은 절기에 눈독 들인 오월의 꽃들이 한창입니다. 아름다운 글과 함께 하게한 시간 감사합니다.

박동수 2024. 05. 12. 오후 04:25

푸른 5월은 언제나 생기를 부어주던 옛 정경이 이제는 찾기 힘든 세월입니다. 약간의 비가 내리더니 일찍 핀 꽃들은 잎을 떨구고 씨앗을 준비 하는 것 같네요 5월처럼 항상 푸르게 건강 하세요. 박시인님 감사 합니다

정채균 2024. 05. 22. 오전 11:52

신록도 꽃들도 무르익는 오월도 저물어 가는데 이른 곡식 익어 가는 풍요로운 계절이 싱그럽습니다.

문희 2024. 05. 27. 오후 04:25

푸르름과 맑은 햇빛이 가득한 오월의 향연에 참석한 것 같습니다. 건강한 계절 보내시고 여름 더위의 돌파력?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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