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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그리움

정채균 2024. 07. 31.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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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그리움

 


제 세상 만나

목청껏 울어대던 매미도

한낮 된더위에

잠시 숨 고르고

피서 떠난 도심 골목은

침묵에 빠졌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약 오른 고추는

고운 색깔로 익어가고

배롱나무꽃은

새색시 연지 되어

진땀 머금은


여름을 보낸다.

댓글 2개

박종영 2024. 08. 03. 오전 11:04

여름 한 철 울기 위해 매미는 7년 간이라는 긴 시간을 땅속에서 생명을 부지하다가 세상에 나와 울어 댄다고 합니다. 그것도 더운 여름 나무에 붙어서 울다가 7일~10일 이면 세상을 떠난다고 합니다. 지금 시골에서는 붉게 익은 고추를 따고 있습니다. 고추 한 근에 현지 시가가 1만원이라고 합니다.(해남 문내면 신흥리 지역) 7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배롱나무가 붉게 피어 보기 좋습니다. 어제 광주를 다녀 오면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왕복 했는데 도로 중심부에 배롱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슬기롭게 보내십시오. 시인님.//

정채균 2024. 08. 05. 오후 04:14

오래 된 아파트 가로수에 매미의 떼창 새벽부터 울어대니잠을 설쳤습니다 그래도 7년의 동면이 안쓰러워 참아 주었지요 신흥리면 옥매산 기슭에 있는 동네인데 지금은 몇 가구나 남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에는 가로수로 배롱나무를 심은 곳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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