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푸른 바다

박동수 2024. 12. 18. 오후 06:49
247



푸른 바다 

 

 

                               글 : 박동수


밤새도록 새 하얀 눈이 내렸어도

바다는 언제나 푸르다


카멜레온처럼 살아 온 시간 속에서

언제나 

바다처럼 푸르고 싶어 

낙인한 배경

폭력자들의 가벼운 걸음만으로도

깊은 상처를 남기는

허무한 삶에

푸른 바다는 꿈일 뿐일까


밤새도록 

새 하얀 눈이 내렸어도

변한 것 없이 

언제나 바다는 푸르기만 하다

 


댓글 6개

정채균 2024. 12. 18. 오후 08:27

변함 없는 푸른 바다 쉼 없는 파도의 손길 그러나 밀물과 썰물로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그의 삶이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박종영 2024. 12. 19. 오후 02:00

바람의 숫자는 눈으로 셀 수 없듯이 바닷물 역시 그 무게를 달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사계절 다르게 불어오는 바람의 흔들림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마주합니다. 빗물과 눈 발 그리고 모든 강물은 지혜로운 넓은 바다에 이르고 바다는 이를 너그럽게 출렁이며 포용합니다. 배가 지나간 자리 흔적이 없는 것도 세월을 받아들이는 푸른바다입니다 푸른 바다의 노래 잘 듣고 갑니다. 건승하십시오. 시인님.//

박동수 2024. 12. 20. 오전 10:46

그렇지요...수많은 인간들의 오물을 다 삼키고 있지만 그 오만을 원망하지 않고 갈무리하며 인내하는 바다 그렇게 살기를 위해 푸른바다의 배경을 낙인 해 보지만 그저 기원하는 꿈인 듯 하는 세월이 아쉽기도 합니다. 감사 합니다. 추운 일기에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시인님

박동수 2024. 12. 20. 오전 10:51

인간에게 인내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푸른바다를 닮아가고 싶지만 꿈이 겠지요. 가끔 포효하는 바다의 광경에서 얼마나 많은 오차를 들어내는 이 세대의 잘난 인간들의 처세.... 다시 생각에 잠깁니다. 감사 합니다.

문희 2024. 12. 22. 오후 06:34

푸른 바다는 우리의 욕심들을 묽게 하는 포용의 파도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 그러나 그 넓고 깊은 바다를 무시한 폭력과 과욕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박동수 2024. 12. 22. 오후 08:40

바다는 인간이 남기고 가는 악취의 모든 것을 받아드리는 포용의 세계인 것이지요. 그, 아픔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인간들의 무지를 원망하지 않는 무언의 세계......이 혼란한 세월에서 푸른 바다처럼 되었음 하는 바램이 꿈일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문희님 감사 합니다. 12월 잘 보내시고 새해는 좋은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