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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추억 싣고 / 류인순

류인순 2025. 01. 03. 오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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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추억 싣고 / 류인순

 

 

십수 년 만에 기차에 올라
창밖에 시선을 두니

잊힌 줄 알았던 추억 하나

대롱대롱 매달린다

 

어린아이 때 처음 탄 기차
창밖 풍경이 뒤로 달아나며
순간이동 하는 듯 신기해서
눈과 입이 마구 들떠 있었지

 

내 살아온 뒤안길엔

어떤 풍경이 사라지고

난 무엇을 남기고 왔을까

문득 깊은 생각에 잠긴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처럼

내가 걸어온 풍경에도

아름다운 흔적이

총총 남았으면 참 좋겠다.









댓글 1개

문희 2025. 01. 12. 오전 09:38

아름다운 추억만큼 좋은 것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인상 깊은 과거의 기억은 현실과 미래의 사고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추억이 쌓이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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