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눈 오는 밤/이점순

이점순 2025. 01. 21. 오후 10:47
262
눈 오는 밤 이점순 그대가 기억 속에 없어 그리움도 없는 줄 알았어요. 어둔 창 밖에서 아프게 우는 싸락눈을 보기 전엔. 따라락따라락 가슴을 뜯는 유리창의 설움에 붉은 눈물 눈동자에 괴고 가새다리 껴안은 이 밤 그리움도 같이 안겨 옵니다. 산그늘 가벼워진 시간이 되면 기억에 없던 그대처럼 그리움도 가벼이 날아가 줄까요.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