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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 서면/백재성
백재성 2025. 01. 25. 오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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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성 2025. 01. 25. 오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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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 서면
백재성
드린 것 없고
받은 것 없어도
갈림길에 서면
뒤 돌아 보아지고 발길 더딤은
내 마음속에 둥지를 튼
당신 마음 이리라
살며시 돌아서도 눈 감아도
당신 모습이 앞을 가로 막는 것은
인연이 낳은 산고의 아픔이런가
인연이 없어던들
갈림길에 서지 않아 쓸것을
이 허전함과 쓰라림을
삼천 배로 잊어버릴 수 있다면
관세음보살 읊조리며
날 밤을 세워 잊어 버릴수 있다면
하지만 갈림길도 인연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길수 있다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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