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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 자리

현미정 2025. 03. 02.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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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 자리 현미정 꽃 진자리에는 씨앗 가득 품었네 바람 따라 날아간 그 빈자리 정령의 꽃 그림자 누워 눈 을 감고 초록이 눈부시게 몸부림치면 또 다시 정령은 고요히 일어나 하늘 빛 끌어안고 뜨거운 작열 열매 가득 피워 산과 바다로 보내리 초록이 몸부림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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