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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 (대나무)
竹 (대나무)
글 : 박동수
어디엔가 가고 싶은 곳 있으리
듣고 있는 바람 소리
빈 몸속에서
들려 나오는 퉁소 소리
사랑의 울림을 듣고 있으리라
땅속에 깊게 뿌리를 박고
질긴 생명을 끌어와
하늘을 향해 푸르르고 싶은
소망을
말하고 싶어 오직 한 줄기로
눈물길 만드는 것이
20250403
댓글 6개
통소의 소리는 표현이 어렵지만 상당한 호소력이 느껴져서 사랑의 울림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ㅎㅎ 곧은 줄기 하나로 하늘로 솟는 강한 생명력과 눈물길은 '절개' 대나무의 독특한 모형과 특징을 의인화한 것처럼 느꼈습니다.
윤선도의 五友歌 중, 竹(대나무)편을 보면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시기며 속은 어이 비었는가 저토록 사시(四時)에 푸르니 그를 좋아 하노라\" 이토록 대나무는 청정한 기운으로 질긴 생명을 끌어와 자연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파죽지세(破竹之勢) 역시 대나무의 빈 속이 명쾌하게 곧은 절개를 나타내는 것이어서 더욱 대나무의 푸른 기상을 닮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굳건한 대나무의 노래와 시간을 함께 합니다. 문운하십시오 박시인님.//
대나무에 대한 글이 많습니다. 절개라던지 비워진 마디마디의 모양에 대해 어떤 감정의 갈무리의 상상. 슬픔이라던지 하고싶은 소리라던지 또한 곧게 자라는 것에 대한 절개는 통상적이고 사시 푸른 것에 변절없는 상상 들을 이야기하는 작가들이 많아서 자칫 잘못하면 인용의 글이 되기 때문에 어려운 대상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조심 가운데 사랑과 절개에 대해 의인화의 글을 써보기는 했는데 어렵고 졸작이 될까 조심 했습니다. 그래도 읽어주시고 좋은 댓글 주셨으니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건승 하십시요 박 시인님
읽어주시고 좋은 댓글 주신 것은 감사 드립니다. 대나무의 글들이 많은 글이 있어서 조심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사랑과 절개에 대한 의인화를 이야기 해주심을 조심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가까이 오셔서 같이 하여 주시는 문희님에게 다시 감사 드리며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선비의 절개가 생각나는 대나무 속은 비었지만 곧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지 않았을까요 선죽교, 당나귀 귀... 이야기들을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절개. 절개. 외치던 이조시대의 상황은 사회는 물론 군왕. 백조들이 모두 부정과 변절 그리고 편 가르기가 풍성한 시대였다는 것을 역사 뒤편의 글들을 보면 느낍니다 그래서 대나무의 모양들로 평을 한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의 정치 사회가 비슷한 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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