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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정채균 2025. 04. 02.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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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붉은 장미 품은

허허로운 가슴속으로

살며시 안겨 온

안개꽃 한 아름

 

가냘픈 줄기마다

잔잔한 웃음 머금고

밀물로 스며드는

사랑의 고백

 

깊어 가는 그리움

잠시 쉬어 갈 무렵

다시금 아롱거리는


곱디고운 꽃다발

댓글 6개

박종영 2025. 04. 02. 오후 03:19

지금도 젊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꽃다발을 안개 꽃으로 만들어 건넨다고 합니다. 안개 꽃처럼 순결을 지키라는 무언의 암시가 되기도 하는 꽃, 아름다운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문희 2025. 04. 03. 오후 03:01

향(香)은 없지만 마치 공간의 향처럼 넓게 대처하는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그렇게, 사랑의 고백으로 이어지는 꽃다발의 의미를 느껴봅니다!

정채균 2025. 04. 08. 오전 10:39

한 송이 장미를 감싸고 잔잔한 웃음꽃 피우는 안개 꽃다발 무언가 사랑의 고백을 하는 선물인데 시대는 변해도 순결은 가치 있는 가짐입니다.

정채균 2025. 04. 08. 오전 11:09

문희 님 닉네임에서는 향기로운 내음이 나는데요^^ 안개 꽃다발로 사랑의 고백을 받던 청춘이 그립습니다.

박동수 2025. 04. 09. 오전 10:19

밀물처럼 스며드는 사랑의 고백 좋은 형상입니다. 안개꽃에 대해 잘 모르긴 해도 그 이름자체가 아름다운 맵시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건승 바랍니다

정채균 2025. 04. 09. 오후 03:33

아직 안개꽃다발 받아 보시지 않았다면 사모님께 이 시를 보여 드리면서 늦었지만 사랑의 고백을 받고 싶다 하심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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