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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 가자

박종영 2025. 06. 03. 오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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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 가자/박종영

 

보고 싶은 사람 기쁨으로 만났으니

아기자기 사랑하다 가자.

첫사랑 놓치고

외짝으로 우는 뻐꾸기 설움

처량하다 가슴 조이지 말고,
빗물에 젖는 꽃창포

노란 눈물 참견하지도 말고,
바람 앞세워 입 맞춰 보자.
첫사랑 숨겨주는 어둠 속
바람에 걸리지 않은 안개 추슬러,
조금만 더 사랑하다 가자

뜨거운 가슴 빗물에 젖을 때까지.

 

 

 

댓글 3개

정채균 2025. 06. 04. 오후 07:58

때가 되어 너도 나도 피어나 유혹하고 향기로운 사랑을 하지만 짧은 세월에 사라지는 그대 이름은 꽃창포 호수는 그 뜨거운 비밀을 알고 있나니...

박종영 2025. 06. 05. 오전 10:02

한 뼘씩 사라지는 세월입니다. 누구나 마음 안에 사랑 하나 간직하고 이 세상 살아간다고 합니다. 사랑도 탓하다 보면 멀리 달아난다고 합니다. 도망 못 가게 꼭꼭 묶어 두고 싶은 것이 그리움입니다. 호국보훈의 달! 앵두꽃 요요한 유월에 환호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문희 2025. 06. 09. 오전 10:37

6월의 꽃창포를 바라보며 사랑의 감정으로 기쁜 마음 혹은 슬픈 소식을 느껴보는 시간 아름다운 사랑의 경험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가슴속에 젖어오는 그리움을 저 비는 알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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