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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野生)이야말로 / 박얼서
박얼서 2025. 06. 02.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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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얼서 2025. 06. 02.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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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野生)이야말로 / 박얼서
이것이야말로
모든 생태 생명들을 위한 삶의 터전이다
우주 만물의 정신
근원인 셈이다
야생이야말로
눈과 비 그리고 구름과 바람의 객지이다
춘하추동을 위한
계절의 여인숙이다
별빛이 총총한 밤
야생의 식솔들 곤히 잠들면
풀벌레 댓잎소리
자장노래 되는,
작은 미동에도
마음 바짝 졸여야 하는
위대한 모성이 존재하는 곳이다
하지만
먹이사슬의 각축장일 뿐이라며
하이에나 같은
약육강식으로 이해하는 이들도 있다
카멜레온 같은
위장술을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적자생존을 앞세우며
각자도생을 부르짖는 생각들도 있다
그러나 저러나 삶의 터전인 셈이다
생태 자연의 시간인 셈이다
야생은 오늘도 쉼 없이 진화하는 중이다
45억 5천만년 동안 살아남아
생각 따라 세월 따라
시시각각 진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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