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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回廊) / 박얼서

박얼서 2025. 06. 06.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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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回廊) / 박얼서

 

본관을 향해

발길을 옮기는 동안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 질문들

휘감아 오는 긴장감


들숨 날숨

길게 짧게


쉼 없이 내달려야 하는 인생길

오늘의 사다리, 


교량인 너는

본관과 별관을 잇는 뚜벅뚜벅 응급 여정 

긴한 생각로(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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