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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이별

박종영 2025. 07. 10.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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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이별


박종영


헤어진다는 것은 

어쩌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예비하고

설렘을 되풀이하는 것.


그 먼 길 되돌아와 너를 또,

으스러지게 보듬어 볼 즐거움이 

소록소록 솟아오르고,


나직이 기다리는 봄날에야

눈부신 아기 초록 잎들이 번들거리고,

 

까마득한 세월의 묶임에서도

서러운 이별을 배우는 날은

그대의 눈물 강에 가슴을 섞는 일.

 

 

 

 

 

 

 

댓글 2개

정채균 2025. 07. 14. 오후 09:01

이별은 서럽지만 미운 사람이랑 헤어지는 것은 속 시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 왜 보고파 지지요 봄처녀는 마냥 기다립니다요^^

박종영 2025. 07. 15. 오전 08:53

이별도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삶의 일부라고 보면, 지난 이별이 다시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첫사랑의 그리움이 가슴에 오래 남아 있듯이 이별도 살아가면서 느끼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고요해 진다고 합니다. 폭염이 가시고 자주 비가 내려서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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