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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선미숙 2025. 07. 15. 오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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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선미숙 흐르다 흐르다가 머문 곳도 아니오 떠돌다 떠돌다가 지쳐서도 아니라오 우리 서로 만난 곳 하나뿐인 오작교 우리 서로 만난 것 전생의 업이라오 더 쏟아야 할 눈물이 남아 있어 씨뿌려 곱게 키워 반이라도 갚으라고 모자라는 반쪽 만나 하나 되게 채우라고 다음 생에 업 되어 다시 살지 말자고 그렇게 우리는 만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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