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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탐방 147회] 서울역사박물관

2019. 03. 20. 오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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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탐방 147회] 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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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and.us/n/aca5z68bf491V


+4월3일(수) 13:40까지 오세요.
+해설 : 14:00 시작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만나요.
(로비에 커피숍 있음)
+인원 : 30명
+사회공헌금 : 1,000원



1월16일 서울역사박물관의 딜큐사 특별전 관람 때 명해설사를 만났습니다. 귀에 쏙 들어오는 해설로 회원님 모두 좋아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조선을 한 타임에 정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의했을 때  흔쾌히 수락하여 오늘 <조선이야기>를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을 부분, 부분 여러차례 해설은 들었지만 이렇게 조선을 한 방에 듣는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역사탐방으로 구슬을 모았다면 이번은 구슬을 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답사때 특정 해설사를 지목해서 신청하는 건 결과적으로 그 해설사에게 해를 끼치는 일입니다


● 또 정해진 코스 외에 \"무얼 해 주세요\" 하는 부탁도 곤란합니다. 정해진 코스를 관람하는 중에 조선사를 얘기해 주기로 했습니다.


● 조선을 정리해 주는 시간이라 하고보니 편안한 강의실을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싶어 말씀드립니다.



●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고려 말의 정국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 고려 정계의 내부에서부터 시작된 개혁의 의지는 고려 왕조를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개혁을 하자는 쪽과 모든 것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역성혁명>을 도모하자는 두 세력으로 나뉘었습니다.


● 역성혁명의 중심에는 고려 말 급부상한 신흥 무장세력 이성계와 그와 뜻을 같이한 급진파 신진사대부들이 있었습니다.


● 신진사대부들과 함께 고려 왕조를 무너뜨린 이성계는 이전의 고려와는 다른 새로운 성격의 나라, 조선왕조를 열었습니다.








● 이성계는 고려 공민왕 시기부터 급부상한 신흥 무장 세력이었습니다. 그는 고려의 중앙 귀족 가문 출신이 아니라 원나라의 지배를 받던 쌍성총관부 지역에서 힘을 키워갔던 변방의 세력이었습니다.


● 쌍성총관부는 원나라가 1258년 고려에 침입하여 철령 이북의 땅을 차지한 후 설치한 통치기구였습니다.


● 철령 이북의 땅은 공민왕이 이 지역을 수복하기 전까지, 근 100년 동안 원나라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 이성계의 고조부 이안사는 원래 전주 지역의 향리였는데 가솔을 이끌고 쌍성총관부 지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 이후 이성계의 가문은 고조부 이안사부터 아버지 이자춘 때까지 원나라로 부터 천호라는 지방관의 자리를 얻어 대대로 이 지역 고려인과 여진족 위에 군림하는 세력가로 성장하였습니다.


● 이렇듯 고려의 중앙과는 거리가 먼 변방 지역의 세력, 심지어 고려의 관리도 아니었던 이성계가 고려의 중앙 조정에 데뷔하게 된 것은 공민왕의 반원 정책 덕택이었습니다.


● 중국의 원,명 교체기의 혼란한 국제 정서를 틈타 고려의 자주성을 되찾고자 했던 공민왕은 원의 간섭기에 잃어버렸던 땅, 쌍성총관부를 수복하려 하였습니다.


● 고려가 쌍성총관부를 탈환할 수 있도록 도운 사람이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이었습니다.


● 당시 20대였던 이성계도 아버지와 함께 원나라 세력을 몰아내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 공민왕은 이자춘의 공을 높이 사 그에게 고려의 벼슬을 내렸습니다. 이자춘은 동북면의 실력자로 급부상합니다.


● 당시 20대였던 이성계는 급부상한 집안의 배경과 함께 무예를 겸비하고 있었습니다.


● 아버지 이자춘의 힘으로 중앙 무대에 얼굴을 내민 이성계는 자신의 능력으로 곧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 게다가 잇다른 외적의 침입은 청년 이성계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하늘이 준 기회였습니다.


● 이성계와 함께 외적 퇴치에 공을 세운 최영은 권문세족 출신으로 변방 출신의 이성계와는 격이 달랐습니다.


● 원나라를 친 명나라가 고려에게 원나라 때 차지했던 철령 이북의 땅을 내어 놓으라하니 최영은 요동정벌하자고 나섭니다.


● 최영의 요동 정벌에 반대한 이성계는 요동정벌의 불가함으로 4가지를 꼽습니다.


● 여름철 농번기에 군사동원도 어렵고 비가 와서 활의 아교가 녹아 무기로 쓰기 힘든 점, 요동 정벌시 왜구가 침입할 수 있고,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최영과 견해를 달리 합니다.


● 이성계는 우왕과 최영의 명으로 조민수와 함께 요동 정벌길에 오릅니다.


● 위화도에 주둔한 이성계는 비를 만나 위기에 봉착, 이대로 물에 빠져 죽을 것인가, 군대를 돌릴 것인가의 기로에서 조민수를 설득해 회군합니다.


● 회군은 이미 왕명을 거역했음이니, 운명의 기로에 서 있던 이성계는 요동정벌에 나섰던 부대를 개경으로 끌고 가 쿠데타에 성공합니다.


● 요동정벌에 군사 대부분을 내 주었던 최영은 남아있는 적은 숫자로 이성계에 맞섭니다.


● 역부족이었던 최영은 이성계에 의해 제거되고 이성계는 고려의 일인자가 되었습니다.


● 이성계의 쿠데타에 힘을 실어준 신진사대부는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하려는 온건파와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급진파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 온건파 대표주자는 정몽주와 이색, 급진파 대표는 정도전과 이성계였습니다.


● 역성혁명을 반대하고 고려에 대한 충성을 주장하던 정몽주를 제거하고 4개월 뒤 이성계는 1392년 왕위에 오르면서 공양왕에게 선위를 받는 형식으로 이름을 조선으로 바꾸었습니다.


●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데는 정도전의 힘도 컸지만, 이성계 집안에서도 새 나라를 개창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 이성계의 첫 부인 한씨 소생의 다섯째 아들 방원(훗날 태종)과 그의 두 번째 부인 강씨 (신덕왕후)입니다.



● 우리는 1차 왕자의 난과 2차 왕자의 난에 대해서 여러차례  해설을 들었습니다.


● 이성계에겐 고향 함흥에 향처가 있었고 개경에는 경처가 있었습니다.


● 향처는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전에 세상을 떴기에 조선의 첫 왕비는 1차 왕자의 난을 제공했던 신덕왕후 강씨입니다.


● 당시 개경의 실세였던 강씨 집안의 도움도 필요해 이성계는 두번째 부인을 신덕왕후로 정한 정황도 있습니다.


● 본부인이 있는 상태에서 두번째 부인을 흔히 첩이라 합니다. 당시는 첩의 개념보다는 그야말로 경처요, 두번 째 부인이었습니다.


● 강씨는 집안 배경도 좋은데다 향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똑똑해 이성계의 참모 역할을 훌륭히 했던 것입니다.


● 처음엔 강씨와 방원(태종)의 사이가 좋았습니다. 방원이 강씨의 처세술을 배웠다면, 강씨는 방원에게 어드바이스로 전처 소생 관리한 측면도 있었을 것입니다.


● 대대로 내려오는 무인의 집안에서 방원이 과거 급제했으니(물론 고려의 과거) 이씨 집안의 경사로 이성계가 크게 기뻐했다 합니다.


● 활솜씨가 뛰어난 이성계 못지않게 방원 또한 활솜씨가 대단했다 합니다.


● 뭐하나 빠질 게 없는 방원이 조선 개국에도 크게 공헌했던지라 강씨 소생 방석을 세자로 삼은 일에 분기탱천하여 강씨와 파국을 맞습니다


● 방원은 조선 개국에 방석이 한 일이 없는데 자기같은 공헌자를 제끼고 세자 자리가 이복 동생에게 가는 걸 그냥 놔두지 않았습니다.


● 신덕왕후 강씨는 누가 뮈래도 자기의 공헌도가 있어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했다고 생각했기에 자신의 소생 방석이 세자가 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 방원과 강씨의 성향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고 양쪽 다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려 했기에 <왕자의 난>이라는 역사를 쓰고 말았습니다.


● 역사를 논할 때 가정은 무의미한 것이라고 하면서도 가끔씩 '그때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하는 상상들을 해 봅니다.


● 이번 탐방은 <조선을 한 방에>가 되겠습니다. 조선을 한 방에 정리해 줄 해설사를 만났습니다.


● 4월 첫 수요일에 조선을 배운 다음 5월 첫 수요일에는 태조 이성계의 동구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재미난 답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4윌이 전편이라면 5월은 후편이 될 것입니다.


● 조선이 시작되기전의 상황을 알고 가시면 서울역사박물관의 조선 해설이 더 재미있을 일이고 5월에 동구릉을 가는 건 서울역박의 복습도 되고 동구릉을 봄으로써 조선의 역사가 머릿 속으로 쏙 들어 올것이라 믿습니다.


● 역대 왕 가계도를 첨부했습니다. 미리 보고 가시면 해설이 더욱 재미있을 것입니다.


● 조선을 머릿 속에 넣어 드리는 기회입니다. 서울역에 있는 박물관 아니고 광화문쪽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입니다.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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