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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택 작가님의 작품 4

향기지기 2005. 10. 01.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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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택_A scene-어떤 영웅_187×148cm_2004年_종이에 수묵채색

나와 당신, 그린이가 만나는 '사건'

처음, 내가 모니터를 통해 당신을 보았을 때
당신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날 한 번 더 보고
나도 당신을 다시 보았을 때,
지혜로운 눈, 온유한 코와 입, 두툼한 인상,
의로운 가슴, 사랑을 담은 용기, 미래 세대를 위한 희생…,
그런 영웅의 모습을 당신에게서 발견하였습니다.
앞으로 나는 당신을 자주 보게 될 것이고
당신을 보지 않더라도 당신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림 ‘A scene-어떤 영웅’은 평범한 현실의 다른 체험입니다.
복잡한 숲 배경과 그림자 조명에 둥근 조경수가 조연으로 등장하고,
어떤 영웅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현실의 한 장면.
이 장면이 나의 모습입니다.

나를 그린 미술가는
내가 당신을 대할 때처럼 꼭 같이 나를 대하였습니다.
'이 장면 본적 있니?', '거기 아파트 숲길 가에 있는 그 동상 몰라?'
평소 모른척한 순간들이 어떤 영웅의 명장면으로 바뀌는 사건.

문득, 바람 부는 길 위에서 나의 살아있음을 확인합니다.
날아오는 먼지와 낙엽 너머로 펼쳐지는 그 장면,
이전부터 그곳에 있었지만 전혀 본적이 없었던
그것의 새로움이 내 앞에 나타날 때,
우리는 그 장면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풀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장면들은 나만의 살아가는 이유이고, 나만의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순간은 당신만의 '사건'입니다.

山輔 정종구 씀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3개

choi 2005. 10. 01. 오전 12:00

문득, 바람부는 길위에서 나의 살아있음을 확인 합니다..... 라는 글 ..참 ,, 가슴에 닿아오네요.. 낯 익은 동상이네요.. 항상 이곳의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김성근 2013. 01. 05. 오전 10: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녁놀 2015. 05. 28. 오후 08:44

멋진 작품입니다.

겨울산 2015. 05. 28. 오후 09:56

당당함을 보여주는 군요.

겨울산 2015. 06. 01. 오전 12:29

다시봐도 명작입니다.

서윤 2016. 09. 20. 오후 04:11

나와 그리고 당신 그리움이가 만날 수 있도록.

림 2016. 09. 23. 오후 12:51

문득 바람부는 길위에서 나가 살아 있음을 확인합니다.

김산우 2017. 01. 14. 오후 08:02

새로움이 앞에 나타날때 그 비빌을 풀어 보지 않을 수 없다.

종 2017. 10. 09. 오전 09:43

먼지와 낙엽 너머로 펼쳐지는 그 장면, 이전부터 그곳에 있었지만 전혀 본적이 없었던

자영 2018. 01. 15. 오후 07:55

내가 당신을 대할 때처럼 꼭 같이 나를 대하였습니다. '이 장면 본적 있니?', '거기 아파트 숲길 가에 있는 그 동상 몰라

국 2018. 01. 24. 오후 11:51

처음, 내가 모니터를 통해 당신을 보았을 때 당신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김국환 2018. 02. 08. 오후 04:04

영웅의 모습.

한 2018. 11. 22. 오전 08:32

그것의 새로움이 내 앞에 나타날 때, 우리는 그 장면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풀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 2018. 11. 22. 오전 08:39

그래서 이런 장면들은 나만의 살아가는 이유이고, 나만의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순간은 당신만의 '사건'입니다.

수동 2019. 01. 07. 오전 08:30

복잡한 숲 배경과 그림자 조명에 둥근 조경수가 조연으로 등장하고, 어떤 영웅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현실의 한 장면.

수동 2019. 01. 08. 오후 09:22

복잡한 숲 배경과 그림자 조명에 둥근 조경수가 조연으로 등장하고, 어떤 영웅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현실의 한 장면.

김산성 2019. 03. 17. 오전 10:51

날아오는 먼지와 낙엽 너머로 펼쳐지는 그 장면, 이전부터 그곳에 있었지만 전혀 본적이 없었던

정강석 2020. 08. 02. 오후 08:05

장면들은 나만의 살아가는 이유이고, 나만의 '사건'입니다.그리고 이 순간은 당신만의 '사건'입니다.

임승모 2020. 08. 03. 오후 02:29

나만의 살아가는 이유이고, 나만의 '사건'입니다.그리고 이 순간은 당신만의 '사건'입니다.

이동수 2023. 06. 26. 오후 02:43

........

이동수 2023. 06. 26. 오후 02:43

.......

didvud 2023. 08. 28. 오전 12:55

이유이고, 나만의 '사건

행복이 2025. 05. 07. 오후 05:17

살아있음을 확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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