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글

게시물 상세보기

독자의글

고운 사람이 살맛나게 합니다

향기지기 2008. 06. 12. 오전 01:30
7437

'종이 좀 있수?'
아주머니께서 사무실로 들어서신 건 오전나절이었습니다.
'오늘은 얼마 안 되네요.'
불과 사흘 전에 왔다 가신 아주머니였기에
드릴 종이는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종이를 끈으로 묶던 아주머니께선 느닷없이
고무장갑을 찾았습니다.
화장실 청소를 대신 해주겠다고 하신 것이었지요.
업무를 계속해야 했음에 딱히 수긍과 부정도 하진 않았지만
아주머니의 말씀이 솔직히 싫진 않았습니다.
십여 분 뒤 다시 사무실로 오신 아주머니께
미안하고 고마워서 커피를 한 잔 드리려고 했지만
'난 커피 못 먹어유. 대신 버릴 종이가 나오면 모았다가 꼭!'
당부를 잊지 않으셨지요.
화장실을 반들반들 빛나게 청소해주신 아주머니.
종일 종이와 빈병 등을 모아도 오천 원 벌이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함에도 열심히 사시는 아주머니가 존경스러웠습니다.
아주머니, 고마웠어요.
다음에 오실 땐 종이만 걷어 가시고 청소는 하지 마세요.
- 홍경석 님, '고운 사람이 살맛나게 합니다'에서 -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55개

한찬희 2008. 06. 12. 오전 05:59

인생이란 자연이 가듯이 살게 되어 있는데 자연에 살면서 인생만이 자연과 역행하여 자신의 생각대로 살려는 마음이 있으니 답답한 세상만 만들고 있지요 모든 인생이 바라는 것을 자연은 들어주지 않는것입니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라는것을

이택일 2008. 06. 12. 오전 07:48

아주머님이 무척 착하시네요..아주머님의 건강을 빌어보면서,,, 흐믓한 글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유이상 2008. 06. 12. 오전 08:09

화장실청소해주고싶은마음커피한잔드리고싶은마음대한민국이이런나라가되었으면하네요 글 감사함니다

서부정류장 2008. 06. 12. 오전 08:09

눈물 납니다. 우리 모친도 남의 집에서 청소를 하셨나봐요. 아마 병원의 인턴들이 하숙을 하는 집이었나봐요. 한번은 그 인턴들이 의사로 있는 대학 병원에 진료갔다가 알은채 해주어 기분이 좋았다고 하시던 말이 생각 납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 언젠가는 정말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잘 사는게 어떤건가?

김영창 2008. 06. 12. 오전 08:35

이세상 잠시 피었다 지는 아름다운 꽃 처럼 그러나 잠시 피고 지건만 우리 인생도 이세상 살아가면서 남들에게 아름다움을 보일수 있다면 부족함없는 세상일것만 탐욕은 패망의 선봉잡이라고 말씀하심과 같이 만족은 끝이 없다지요. 지나다 몸이 불편한 사람을 발견만 하면 만저주고픈 심정을 견디지 못한 마음으로 다가가서 도움을 주려했건만 거부할 때 아 이세상이 왜 왜? 이토록 그러나 그래도 희망과 보람은 있지요 .몸을 믿음으로 막끼고 도움을 요청할 때 보람을 느낄 때 가 더 많았습니다. 아 아 그래도 이나라 사회는 살아있고 인정하고 믿는 분 들이 많아서 희망이 있군요? www.mymini.co.kr

에디슨 2008. 06. 12. 오전 08:40

남에게 벼풀다 보면 건강해 집니다. 건강합니다 마음이 건강하면 몸이 건강하고 몸이 건강하면 가정이 건강하고 가정이 건강하면 가정이 행복하지요. 가정이 행복하면 직장이 행복하구요 나라가 건강하고 국력이 건강 발전하지요. 지금 촛불짚회가 과연 이사회에 재미로 하는지요 또 물가 올랏다고 파업해야 해결되나요. 아직 후진성을 면치못하고 김정일이가 좋아하는 행동은 위험합니다

송수미 2008. 06. 12. 오전 08:59

오랫만에 댓글답니다.. 햇살이 좋은 아침.. 가슴이 뭉클하네요...^^

김정희 2008. 06. 12. 오전 09:04

아침에 만나는 좋은 글귀가 하루를 더없이 맑고 화창하게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김경숙 2008. 06. 12. 오전 09:10

마음 씀씀이가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내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을까요? 아주머니도 홍경석님도 마음이 따스하시네요. 덩달아 저도 따스해집니다. 행복한 하루 시작하셔요.

김나리 2008. 06. 12. 오전 09:14

매일 아침 8시 25분경에 정류장에 도착하는 500번 버스를 타고 출근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랬구요.... 온양온천역 시내를 거쳐 온양 터미널이 종점인데 전 항상 그 종점에서 혼자 내립니다....ㅋㅎㅎㅎ 다들 시내에서 거의 다 내려요.... 오늘은 어찌 하다보니 운전석 바로 뒤에 앉게 되었네요.... 혼자 멀뚱하니 종점까지 오는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좁은 길을 가면서 양보해주는 차들에게 일일히 손으로 답례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일부 과격(??)한 버스기사 아저씨들은 빵빵거리기 일쑨데... 그 따뜻한 맘이 제게도 전해 진걸까요.... 종점에서 혼자 내리며... \"수고하세요~~~~\" 하고 크게 인사하고 내렸답니다...ㅋㅎㅎㅎ 좀 쑥쑤러운 감도 있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저에 그 작은 행동과 인사에 제 기분도 좋아지고 버스기사 아저씨 기분도 좋아졌음 좋겠네요~~^^;; 칭찬받자고 한 말은 절대 아닙니다!!!! (>.<)

설혜경 2008. 06. 12. 오전 09:35

잠깐이나마 따뜻한 세상을 맛보게 해주신 아주머니께 좋은 일들이 듬뿍듬뿍 생겼으면 좋겠어요~!!! ^^

김선경 2008. 06. 12. 오전 09:35

겉으로 보기엔 너무 황폐한 세상입니다. 그건 말라비틀어진 사막같은 지금의 세상도 사실은 보이지 않는곳에 더욱 많은 정이 있기에 아직 살아갈만한 세상이라고 하더군요.

양희 2008. 06. 12. 오전 09:51

오랜만에 뵙습니다~ 제2회 조지훈예술제가 경북 영양군 주실마을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문인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구요..내년에도 많은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김경식선생님! 건강하시죠? 항상 푸르다는 느낌 ~ 행복가득하세요^^*

박현수 2008. 06. 12. 오전 09:56

아주머니 너무 열심히 사시는모습에 이아침에 제모습이 괜히 다시 보입니다

이옥순 2008. 06. 12. 오전 09:57

항상이런좋은글보내주셔서감사합니다

심혜숙 2008. 06. 12. 오전 10:16

세상살기가 그리 만만치는 않네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분..두사람 보기 좋네요

이두원 2008. 06. 12. 오전 10:31

웬지 미안해지는 하루 입니다

최고야 2008. 06. 12. 오전 10:53

감사합니다 오늘도.... 호호

최염미 2008. 06. 12. 오전 10:54

나 스스로 고운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들의 뒷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

박미정 2008. 06. 12. 오전 11:00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이금숙 2008. 06. 12. 오후 12:04

매일 아침 메일확인을 하는데 좋은 글을 아침마다 읽고 푸근한 마음으로 다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

송영만 2008. 06. 12. 오후 01:46

화장실을 반들반들 빛나게 청소해주신 아주머니. 종일 종이와 빈병 등을 모아도 오천 원 벌이도 힘들다는 아주머니. 그럼에도 열심히 사시는 아주머니. 다음에 오실 땐 종이만 걷어 가시고 청소는 하지 마시라는 고운 사람. 모두모두 고운사람입니다. 고운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강기봉 2008. 06. 12. 오후 02: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사색의 향기님이 보내신 글은 매일 매일 읽고 마음을 깨끗하게 할께요

윤승미 2008. 06. 12. 오후 02:52

저런 분들이 아직 있기에 세상은 살아갈만 합니다.... 고맙습니다.^^

최순희 2008. 06. 12. 오후 05:33

힘든 세상사에도 이런 분들덕에 살맛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예쁜막내동생 2008. 06. 12. 오후 10:31

저도 살맛나는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저부터 여러 좋은일들을 위해 실천해야겠지요? 우리도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요~

박승미 2008. 06. 13. 오전 12:45

제목과 글이 멋지십니다... 표현이 딱 맞는 제목이고요... 모두에게 조금의 고운 마음이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는 맘을 가져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유선 2008. 06. 13. 오전 09:02

감사감사

여병훈 2008. 06. 13. 오전 11:28

^^*

이상기 2008. 06. 13. 오후 03:00

오고 가는 훈훈한 마음이 와닿습니다. 감사합니day.

이순미 2008. 06. 13. 오후 05:45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순미 2008. 06. 13. 오후 05:49

사색의 향님의 편지 덕에 잠시나마 행복한 미소가 생깁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박관규 2008. 06. 13. 오후 07:29

글로벌 포커스의 랜드마크인 두바이에서 이곳은 강한 태양, 금빛 모래 그리고 에머랄드 빛 해안의 물결이 삼원색을 이루는 곳입니다. 또한 저 머리 비지니스 베이에는 우리의 하이테크날리지로 건설되는 160층의 두바이 타워가 찬란합니다. 우리의 고려홍삼으로 이곳의 아랍인들의 입맛들이기에 오늘도 따가운 사막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아랍인들은 코리안 진생을 남버 원이라고 외칩니다. 종교적으로 육식이 제한되는 그들에게는 스테미너 식품으로 짱입니다. 1부 4처가지 허용되는 그들에겐 정력 보양식품인 우리의 인삼이 천헤의 먹거리인 셈입니다 뜨거운 태양열 만큼이나 우리의 홍삼의 열기는 날이 갈수록 그들의 안방에서 왕족 대우를 받고있습니다. 우리의 대표 브랜드 인삼 !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야 할 때입니다. 우리나라 안방 차지하기는 너무 좁고 안일한 생각입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식품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각국의 야채들이 과일과 음료들이 즐비하게 넘실거립니다. 우리의 유일한 브랜드 인삼을 세계의 포커스인 이곳에 기필코 뿌리 내릴것입니다. 화이팅 ! 코리안 진생 !! 대동고려삼 ! ginsengpark(박관규) 두바이 현지 마케팅 중......

안주상 2008. 06. 13. 오후 10:50

세상이 무섭고 어렵다 하지만, 그렇치 안습니다.우리에게는 할머니 같은 분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고맙습니다...

한선희 2008. 06. 14. 오전 10:23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눈물이 핑 돕니다 그래서 이래서 향기메일이 좋아요

최단 2008. 06. 15. 오후 08:51

7월 12일 토요일 문학 기행을 가고자 합니다 은행 구좌번호응 아르켜주세요

김재원 2008. 06. 16. 오후 10:06

우리 주변에는 그런 고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런 고운 분들을 찾을 수 있는 눈을 먼저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참 아름다운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최명수 2008. 06. 17. 오후 01:24

참사랑과 자비가 필요한 세상이죠 감사히 읽었습니다

여석훈 2008. 06. 19. 오전 03:06

j9ut6v 아주머니 같은분이 계시기에 사회가 형성되고 어려운 시기에 희망이 보입니다 아주머니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영덕 2008. 06. 19. 오전 11:39

이러한분들이 사람살맛이나지요

김미숙 2008. 07. 04. 오후 06:57

우리는 가끔씩 우연잖은 사람들로 인해서 우리 가 우리를 돌이보게 하는것 같아요 작은 것애 감사하고 거저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개 무언가를 해주려고히는 그마음이 생횔속의 천사기 이닌지

김성근 2012. 11. 26. 오후 08:34

마음씨 착하고 고운 사람이 잘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녁놀 2016. 08. 02. 오후 09:02

따뜻한 마음이 사람을 감동시키지요.

서윤 2017. 02. 07. 오후 07:09

열심히 사시는 아주머니 존경스럽습니다.

림 2017. 02. 11. 오후 10:06

가슴이 뭉클합니다.

김산우 2017. 07. 26. 오후 04:31

아직도 좋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종 2018. 04. 24. 오전 09:23

종일 종이와 빈병 등을 모아도 오천 원 벌이도 힘들다고 합니다.

김국환 2018. 06. 05. 오전 11:32

마음의 따듯함이......

자영 2018. 06. 05. 오후 02:32

화장실을 반들반들 빛나게 청소해주신 아주머니.종일 종이와 빈병 등을 모아도 오천 원 벌이도 힘들다고 합니다.

국 2018. 06. 08. 오후 06:37

'난 커피 못 먹어유. 대신 버릴 종이가 나오면 모았다가 꼭!' 당부를 잊지 않으셨지요

윤 2019. 02. 26. 오후 12:45

아주머니, 고마웠어요.다음에 오실 땐 종이만 걷어 가시고 청소는 하지 마세요.

한 2019. 02. 27. 오전 10:45

종일 종이와 빈병 등을 모아도 오천 원 벌이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함에도 열심히 사시는 아주머니가 존경스러웠습니다.

수동 2019. 04. 15. 오전 08:18

종이를 끈으로 묶던 아주머니께선 느닷없이 고무장갑을 찾았습니다.

tjdnf 2023. 12. 09. 오전 02:05

종이만 걷어 가시고 청소는 하지 마세요

dlscjs 2023. 12. 09. 오전 02:11

당부를 잊지 않으셨지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