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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봄을
한가롭게 봄을 즐기고 앉은 사슴들을 바라보다가
그들 곁을 분주히 오가는 까치 두 마리를 발견했다.
수상쩍은 행동을 눈여겨보는데
부리에는 뭔가 가득 물려 있었다.
\"저게 뭐지?\" 궁금해 살펴보니 그것은 사슴의 털이었다.
까치들은 기술 좋게 사슴의 털을 뽑아 부리 안쪽에 모았다가
더 이상 물고 있을 수 없으면 한쪽에 내려놓고
다시 다가가는 것이었다.
마침 가려운 곳을 긁어줘 기분이 괜찮다는 듯
사슴들은 아예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가끔 보기에도 아플 정도로 쪼는 강도가 세지면
\"야, 살살해.\" 말하는 듯
사슴은 몸을 움찔거렸고 행동이 잰 까치는
뒤로 물러났다가 이내 다시 다가갔다.
'모은 털로 뭘 하려는 거지?' 잠시 궁금했지만
해답은 쉽게 풀렸다.
까치부부가 보금자리를 새로 꾸미려는 것이었음을.
그들은 그렇게 함께 봄을 맞고 있었다.
이웃 일본의 아픔이 남의 일 같지 않다.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어려울 때 도와주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하지 않던가.
지구촌의 온정이 줄이어 닿고 있다는 소식이
반갑고 한편 고마우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본다.
향기작가 최선옥
댓글 33개
봄의 향기가 물씬 풍겨오는것 같습니다 ^^
일본의 대재앙을 보면서.....자연재해의 무서움을 알수 있었으며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것.......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으스스한 바람이 빨리 지나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빨리 온누리에 퍼졌으면 좋겠네요...
참따듯한글이네요 모두가 이런마음이면 얼마나좋을까요
마음이 많이 아픔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성금 좀 보낸 일뿐....... 하루 속히 안정되어 더 이상 피해를 막을 수 있기만 기도할 뿐입니다 용기를 잃지 마세요 세계 모든 민족이 마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네요. 좋은 일이 더 많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웃과 더 많이 나눠야겠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주는 고마움에 행복과 건강을 담뿍 담으시길 바랍니다.
매일 매일 시를 읽는다. 내가 나에게 주는 잠시라도 힘들고 지친몸을 내려놓으라고 시를 보내준다. 시가 남의것인줄 알았는데 세상살이네 고맙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이 상상할 수 없는 큰 재앙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원유가격이 하락하고, 주가와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는 걸 보면, 이웃의 불행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인정도 배려도 없이, 오직 수지타산만 따지며, 이익만 추구하는 집단이 어디엔가 있는게 분명해 보이지요. 그렇지만, 우리 사색의 향기 회원님들은 일본국민들이 기운을 회복하여, 속히 일상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보내야 겠어요.
힘내요, 일본!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네...모모님! 그래야지요.
이웃과함께 봄을 이라는 시를 읽고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내용을 남녀간의 사랑으로 미화해서 대중가요 노랫말로 재 구성을 하면 참 좋겠다... 는 생각을 ... 곡은 제가 써도 되구요. 관심 있음 연락 주세요. 박재권 011 727 8849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하게끔 하네요~~~
사색의향기 에등록합니다.
정말 일본이 빨리 복구되어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성금을 보면서 참 좋은 이웃이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지구촌에 평화가 오기를 기도 합니다.
돌아가신 많은 분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일어서는 많은 분들께 힘내시라 박수를 보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빨리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가슴아픈 현실에 고통을 함께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나라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게 넘 행복합니다 이웃 나라에 아픔이 넘 가슴 아프일이고 남일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힘내세요 인간에 힘은 대단하니까요
까치 부부가 보금자리를 함께 만드는 것이 참 행복하게 보입니다..집 짖다가 싸우지는 않겠지요...ㅎㅎㅎ
작은 일이라도 보템이 된다면 내가 하는 일이 반갑다.
어려울 때 도와주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친구가 친정한 친구라 하지 않던가.
이웃 일본의 아픔이 남의 일 같지 않다.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사슴은 몸을 움찔거렸고 행동이 잰 까치는 뒤로 물러났다가 이내 다시 다가갔다.
마침 가려운 곳을 긁어줘 기분이 괜찮다는 듯 사슴들은 아예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본다.
'모은 털로 뭘 하려는 거지?' 잠시 궁금했지만 해답은 쉽게 풀렸다.
이웃 일본의 아픔이 남의 일 같지 않다.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다면
보금자리를 새로 꾸미려는 것이었음을. 그들은 그렇게 함께 봄을 맞고 있었다.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본다.
반갑고 한편 고마우면서
온정이 줄이어 닿고 있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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