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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은 왜

사색의향기 2011. 04. 20. 오후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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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흙속에 뿌리를 두고
똑같은 물을 먹고
봄마다 왜
다른 색의 꽃들을 피우는지.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 울음
터뜨리고 싶은 충동질을
왜 앞다투어 나서는지.
백목련, 홍목련 그늘과
담장 가득 개나리 꽃밭,
진달래 뿌려댄 산 허리춤,
마중 나와 늘어선 벚꽃들이
왜 흐드러지게 모여 광란하는지.
사연을 알 때쯤엔
꽃들은 웃으며 떨어지고
봄은 떠나는지.
- 문태성 님, '꽃들은 왜' -

댓글 20개

이종수 2011. 04. 21. 오전 08:29

아름다움의 자태를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여유로움이 아닐까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이경화 2011. 04. 21. 오후 02:08

꽃이 주는 기쁨을 누리느라 꽃들이 겨우내 힘들게 기다림을....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이용헌 2011. 04. 22. 오전 09:10

나의 삶을 돌아보게하는 글입니다. 나는 무슨 꽃을 피려고하는지 작은 소망은 늘 희망의 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송지오 2011. 04. 23. 오전 08:27

정말 무엇을 이루려하니 떠나버리네유~~~

최임숙 2011. 05. 03. 오후 04:47

꽃이 사람처럼 느껴지는 군요 언젠가 봄이 가고 또 봄이 오는것 처럼 꽃도 지고 나면 또다른 꽃이 피듯 인생도 언젠가 절정을 이루고 지는 날이 오겠죠 그날까지 예쁜 꽃처럼 살아요^^

김성근 2012. 10. 16. 오후 08:35

아무리 화려한 꽃도 화무십일홍 입니다...

박미자 2015. 03. 10. 오전 07:00

흐드러지게 필 목련꽃을 바라봅니다.

저녁놀 2017. 01. 28. 오후 06:23

사연을 알 때 쯤엔 꽃들은 웃으며 떨어져 버린다.

서윤 2017. 09. 17. 오후 01:35

사연을 알 때쯤엔 꽃들은 웃으며 떨어지고 봄은 떠나는지

림 2017. 09. 21. 오후 12:45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 울음터뜨리고 싶은 충동질을 왜 앞다투어 나서는지.

김산우 2018. 03. 17. 오후 12:49

백목련, 홍목련 그늘과 담장 가득 개나리 꽃밭,진달래 뿌려댄 산 허리춤,

종 2018. 08. 24. 오전 09:24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 울음 터뜨리고 싶은 충동질을

김국환 2018. 10. 07. 오후 10:07

다른 색의 꽃들을 피우는지.

자영 2019. 02. 09. 오후 02:09

다른 색의 꽃들을 피우는지.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 울음

국 2019. 02. 09. 오후 02:18

백목련, 홍목련 그늘과 담장 가득 개나리 꽃밭,

동수 2023. 01. 26. 오후 10:51

마중 나와 늘어선 벚꽃들이 왜 흐드러지게 모여 광란하는지.

임승모 2023. 01. 26. 오후 10:57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 울음 터뜨리고 싶은 충동질을

tjdnf 2024. 05. 13. 오후 12:00

꽃들은 웃으며 떨어지고

rudrl 2024. 05. 13. 오후 12:06

흐드러지게 모여 광란하는지.

dlscjs 2024. 05. 13. 오후 12:11

담장 가득 개나리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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