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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은 왜
똑같은 흙속에 뿌리를 두고
똑같은 물을 먹고
봄마다 왜
다른 색의 꽃들을 피우는지.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 울음
터뜨리고 싶은 충동질을
왜 앞다투어 나서는지.
백목련, 홍목련 그늘과
담장 가득 개나리 꽃밭,
진달래 뿌려댄 산 허리춤,
마중 나와 늘어선 벚꽃들이
왜 흐드러지게 모여 광란하는지.
사연을 알 때쯤엔
꽃들은 웃으며 떨어지고
봄은 떠나는지.
- 문태성 님, '꽃들은 왜' -
댓글 20개
아름다움의 자태를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여유로움이 아닐까요? 글 잘 읽고 갑니다.
꽃이 주는 기쁨을 누리느라 꽃들이 겨우내 힘들게 기다림을....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게하는 글입니다. 나는 무슨 꽃을 피려고하는지 작은 소망은 늘 희망의 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무엇을 이루려하니 떠나버리네유~~~
꽃이 사람처럼 느껴지는 군요 언젠가 봄이 가고 또 봄이 오는것 처럼 꽃도 지고 나면 또다른 꽃이 피듯 인생도 언젠가 절정을 이루고 지는 날이 오겠죠 그날까지 예쁜 꽃처럼 살아요^^
아무리 화려한 꽃도 화무십일홍 입니다...
흐드러지게 필 목련꽃을 바라봅니다.
사연을 알 때 쯤엔 꽃들은 웃으며 떨어져 버린다.
사연을 알 때쯤엔 꽃들은 웃으며 떨어지고 봄은 떠나는지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 울음터뜨리고 싶은 충동질을 왜 앞다투어 나서는지.
백목련, 홍목련 그늘과 담장 가득 개나리 꽃밭,진달래 뿌려댄 산 허리춤,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 울음 터뜨리고 싶은 충동질을
다른 색의 꽃들을 피우는지.
다른 색의 꽃들을 피우는지.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 울음
백목련, 홍목련 그늘과 담장 가득 개나리 꽃밭,
마중 나와 늘어선 벚꽃들이 왜 흐드러지게 모여 광란하는지.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 울음 터뜨리고 싶은 충동질을
꽃들은 웃으며 떨어지고
흐드러지게 모여 광란하는지.
담장 가득 개나리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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