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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죽음이 당신이나
혹은 나를 찾아와
지상에서의 우리의 사랑이
끝나는 그 날 그 순간까지
우리는 헤어지지 맙시다.
허물 많은 내 사랑
너그럽게 안아준 당신 때문에
꿈결같이 이어져 온,
군데군데 누더기처럼 기워진
나의 부족했던 사랑마저도
이별의 순간에는 어쩌면 용서되어
당신이나 내가
누구의 죽음을 먼저 대하더라도
우리는 눈물 속에
행복했던 우리의 사랑을 기억합시다.
설령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이
사랑의 천국에 들기에는 부족하더라도
당신의 발에 입 맞추며 행복했던
내 사랑의 추억은
하나님이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정연복 님, '아내에게' -
댓글 29개
감사합니다.
\"아내에게\" 이말에..목이 메입니다..... 이렇게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지금..너무 어지러운 현실에..
와....정말 좋은 글 보내주셨네요...감사합니다...^^
죽음앞을 서성이는 추억의 그림자. 그 앞을 서성대는 허물을 껴안는 사랑. 사랑을 떠올리는 눈물겨운 행복의 잔상들.....그래도 그래도 추억을 머금은 사람이 행복해요. 그 사랑을 가슴에 둔 채, 오늘은 환히 웃었으면 합니다.
좋은글인데~~~ 하나님이 아니라, 하느님이 좋은데?
아름다운 글 저희 카페에 모셔 갈께요^^ 고맙습니다.
안내를 향한 지고시순의 사랑냄새 납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은 일반적으로(소수는 아니지만) 유교적인 관념이 있기 때문에 아내를 거론하는 것 조차도 꺼리고, 깊은 사랑도 속으로만 삭히는 경향이 있는데, 오래간만에 '아내에게' 라는 시를 접하니 가슴뭉쿨하네요. 적당히 표현하고 보듬어 주면서 살면 대한민국의 아내들은 감동받을 줄로 압니다.
이제 살아 있다는 것 만으로 감사하고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 해야지.... 곁에 있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시간을 가져 봄니다. 웃음 가득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남자는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답니다. 마누라한테 젊은 시절부터 정말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늦게까지 별탈없이 잘 살 수 있답니다.
웬지 슬프면서도 가슴이 찡한 글이네요.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이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눈시울이 살포시 적셔지네요~! 많이들 힘들었던 젊은 시절과 행복했던 젊은 시절 그리고 마음으로 느끼는 지금의 시절을 느끼게 하는군요
아내에게 바라는 나의 마음을 전한것 같네요? 아내께서 이사랑을 잘 받아주시겠지요? 요즘은 아내들 생각이 너무앞서가서 잘 모르겠어요
이제 함께 할 시간이 함께 한 시간보다 적으리라는 예감이 아내를 더욱 사랑하게 하도록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행복하세요^^***
나는 꿈을 꾼다. 먼 훗날 하늘의 신 에게 부여받은 생이 다 하는 날 내 마지막 웃음과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함께 웃어주고 울어 줄 사람이 아내이기를 오늘도 나는 목숨 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아내를 사랑하는 심장에 입맞춤을 한다 나 당신 때문에 숨 쉬는 찰나에도 골 백번 넘도록 내 심장이 웃는 소리 들리지않느냐고.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저의 마음을 써 놓으셨네요..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이나 내가 누구의 죽음을 먼저 대하더라도우리는 눈물 속에행복했던 우리의 사랑을 기억합시다
당신의 발에 입 맞추며 행복했던 내 사랑의 추억은하나님이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나의 사랑이 사랑의 천국에 들기에는 부족하더라도
당신이나 내가 누구의 죽음을 먼저 대하더라도
내 사랑의 추억은 하나님이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나의 부족했던 사랑마저도 이별의 순간에는 어쩌면 용서되어
꿈결같이 이어져 온,군데군데 누더기처럼 기워진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사랑의 추억은
천국에 들기에는 부족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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