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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 일

사색의향기 2011. 12. 05. 오후 11:44
5477

큰 수술 받은 아내하고 둘이서
일요일 아침을 먹는다
모름지기 밥 먹는 일의 범상하지 않음이여,
지금 우리는 한차례 제사를 드리고 있다
생기 잃은 몸에 정성껏 공양을 드린다
- 장옥관, 시 '밥 먹는 일' 부분 -
몸이 아파 고생하고 난 다음부터는
밥의 중요성, 밥의 고마움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내 생명을 이어주는 밥,
내 건강을 지켜주는 밥,
내게 힘을 주는 밥이기에
정성껏 내 몸에 바칩니다.
밥을 대하는 태도가
더욱 공손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댓글 34개

백성동 2011. 12. 06. 오전 04:12

주유소가 자동차의 식당이라는 생각을 간간이 합니다 몸이라는 것이 꼭 차와 같다는 생각도 하고요...

홍정수신부 2011. 12. 06. 오전 09:02

뭐든 정성을 들여야겠지요. 허기를 채우기 위한 식사가 아니라 몸에 기운을 주는 식사가 되야하는데... 저도 급하게 먹는 습관이 문제입니다. 작은 음식도 그것이 자라온 과정을 생각하고 또 만드신 이의 뜻을 생각하며 취해야겠습니다. 매일의 일상속에 진리가 있습니다.

박기주 2011. 12. 06. 오전 09:04

수술이란 극한상황을 경험하게 되면 원래의 진정한 자신를 발견하게 되고 재탄생해서 모든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겸손해지는 가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종학 2011. 12. 06. 오전 09:14

입에 곡기가 끝어지면 끝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밤 먹는 일, 일상의 일 같지만 깨달음을 갖게 하는군요.

오재명 2011. 12. 06. 오전 09:25

어느날 산골에 사는 친척 여자얘가 왔다 저녁을 먹은 뒤 뒷뜰에서 혼자 뛰면서 뭐라 중얼 거린다. 가만히 들어보니 \"쌀밥 먹으니 힘난다,쌀밥 먹으니 힘난다\" 머리 속이 아련하다. 쌀밥.

남기원 2011. 12. 06. 오전 09:34

너무나 당연해서 단순해보이지만... 엄숙한 마음으로 공감할 내용입니다.

최현규 2011. 12. 06. 오전 10:25

밥을 좋아하는 친구가 고맙다고 ㅎㅎㅎ

윤순옥 2011. 12. 06. 오전 11:01

새삼 밥을 하는사람으로서 더욱더 밥의 소중함을 느낍니다.우리에게 생동감을 주는 밥.천대하지 말아야겠죠.

김하정 2011. 12. 06. 오후 12:01

'밥' 참 소중한 것이지요. 가장 소중한 것을 가장 챙기지 못할 때가 있어요. 소중한 밥을 잘 챙기듯 내 주변에 소중한 것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손승대 2011. 12. 06. 오후 11:28

생명의 중요성만 생각.... 밥이 바로 생명 ~~~ 중요한 것을 가르쳐 준 시입니다.......

김현배 2011. 12. 07. 오전 08:06

치유의 힘이 있는 밥 그녀와의 아름다운 관계가 이어진 식사 우리는 무언가를 주고 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김영호 2011. 12. 08. 오후 12:01

밥..공기만큼 소중한.. 한국인들은 밥심으로 사는거죠.^^

이계열 2011. 12. 10. 오전 10:41

이영준님께서 보내주신 밥 먹는 일 내게는 실로 감명 깊게 와 닿습니다. 2년전 위 암 판정을 받고 위를 모두 절제하고 난 다음 부터 먹고 사는 큰 깨달음 을 느낀 것이 밥을 더욱 공손히 대하라는 오늘 이영준 선생님의 보내주신 시가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김영임 2011. 12. 12. 오전 09:34

밥 먹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밥 한톨도 아껴가며 잘 씹어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irakira 2011. 12. 12. 오후 11:34

요즘 식구들에게 부실한 밥상을 지금껏 준비한 것에 대단한 미안함을 가지던 차여서 더욱 와 닿습니다. 건강한 밥상, 행복한 밥상을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송지오 2011. 12. 13. 오전 11:49

공감합니다. 감사해요~~

유왕노 2011. 12. 20. 오후 01:57

매일 먹는 밥 .. 너무도 당연한 듯 하지만 그 밥 먹는게 행복일 수도 있나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유왕노 2011. 12. 20. 오후 01:58

매일 먹는 밥에서 행복을 느낄 구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수랑 2011. 12. 24. 오후 08:03

공기처럼.. 엄마처럼.. 늘 당연한 것인냥..고마움을 모르고 살죠. 사실 세상에 당연한 건 없는건데..

이경화 2011. 12. 31. 오후 11:03

병실에 계신 어머니께서 자신의 밥을 나누시며 먹으라며 웃음을 지어 보이시는 모습에 눈물을 먹금곤합니다.

지교헌 2012. 01. 19. 오후 01:19

밥을 먹는다는 일은 참으로 성스러운 일입니다. 나는 약 3년간이나 밥을 먹지 못하고 특수한 영양제를 튜브로 흡입하여 살았다는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었습니다. 피골이 상접한 그는 어느날 미음을 입에 물고 밥먹는 연습을 시작하더군요. 나는 그때 그 앞에서 참아 나 혼자 밥을 먹을 수가 없더군요. 너무나 미안하여 시선을 피하고 몸을 피하여 겨우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거룩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청계산(지대용)

김성근 2012. 10. 08. 오후 03:38

내 몸이 가장 소중합니다..이 소중한 내 몸에게 좋은 것도 사주고..해로운 일은 하지 않았습니까..지금 부터라도 소중히 하여야 합니다..

이봉철 2014. 11. 08. 오전 09:01

밥먹고 힘내세요

저녁놀 2017. 03. 10. 오후 08:30

밥을 대하는 태도 공손해야 합니다.

서윤 2017. 11. 06. 오후 12:41

밥의 중요성, 밥의 고마움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림 2017. 11. 14. 오후 08:43

정성껏 내 몸에 바칩니다. 밥을 대하는 태도가 더욱 공손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산우 2018. 04. 18. 오후 06:45

몸이 아파 고생하고 난 다음부터는 밥의 중요성, 밥의 고마움을

종 2018. 09. 18. 오후 01:36

생기 잃은 몸에 정성껏 공양을 드린다

김국환 2018. 11. 05. 오후 02:10

모름지기 밥 먹는 일의 범상하지 않음이여.

자영 2019. 01. 16. 오후 09:49

모름지기 밥 먹는 일의 범상하지 않음이여, 지금 우리는 한차례 제사를 드리고 있다

국 2019. 01. 16. 오후 09:58

큰 수술 받은 아내하고 둘이서 일요일 아침을 먹는다

tjdnf 2024. 06. 06. 오후 01:37

공손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rudrl 2024. 06. 06. 오후 01:43

대하는 태도가

dlscjs 2024. 06. 06. 오후 01:47

정성껏 내 몸에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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